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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스트레스'에 대한 정확한 해석 스트레스는 우리가 스트레스로 인식할 때만 스트레스 유발요인이 된다. 스트레스란? 정신적인 것이든, 육체적인 것이든 몸에 가해지는 모든 요구(demand)를 말한다.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실례다. 투쟁이나 도피 반응으로 나타나는 스트레스는 시상하부를 거쳐 자율신경계인 교감신경을 흥분시키고 이는 부신을 자극하여 아드레날린을 증가시킨다.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은 심장이나 호흡이 빨라지고 산소를 더 많이 요구하게 되며 소화와 관련된 모든 활동은 중지된다. 시상하부는 뇌하수체를 조정하여 몸의 모든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우리는 코르티솔을 단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고 있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진실이다. 코르티솔은 몸 이곳저곳에.. 더보기
'당독소 - 치매를 일으킨다.'(염증해방에서) 당독소란? 설탕은 인간의 몸속에 들어가면 변신 로봇과 같아진다. 문제는 이로운 로봇이 아니라 해로운 로봇으로 변신한다는 것이다. 당독소를 다른 말로 '최종당화산물'이라고도 한다. 당독소는 단백질이 설탕 같은 당류와 반응할 때 생성되는 변성단백질이다. 몸 안에 떠돌아다니는 당분이 많으면 몸속 단백질과 반응하여 자체 생산되기도 하고 당독소가 많은 음식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기도 한다. 당독소는 한번 생성되고 나면 비가역적(쉽게 회복될 수 없는 상태)이라 시간이 지나도 분해되지 않고 계속 쌓인다. 당독소가 혈관에 쌓이면 염증을 일으켜 동맥경화를 유발한다. 뇌신경에 축적되면 파킨슨질환이나 알츠하미머 치매 같은 퇴행성질환을 촉진한다. 피부에 축적되면 주름살이 늘고 노화를 앞당긴다. 당독소가 끼치는 해악은 셀 수 .. 더보기
'인간의 뇌 - 시각' 뇌는 다른 감각보다 시각을 가장 우선시한다. 시각이 처리되는 과정은 수정체에서 빛을 흡수에서 망막으로 전달하는데 망막에는 광수용체가 있다. 광수용체는 망막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지 않으며 부분마다 모여 있는 정도가 다르다. 광수용체는 빛 정보를 신경신호로 바꾸어 시각신경을 따라 뇌로 보낸다. 망막 중앙에는 '황반'이라는 것이 있는데 황반은 망막 전체의 1%도 채 되지 않지만 아주 미세한 것들을 인식하는 장치다. 황반은 우리가 봐야 하는 여러 물체에 초점을 두어야 하기 때문에 쉴 새 없이 움직인다. 우리가 무엇을 보고 있든지 간에 황반은 가능한 한 많은 부분을 빨리 살피도록 되어 있다. 황반을 제외한 망막의 주변부는 흐릿한 윤곽, 희미한 형체 및 색깔을 인식해서 우리에게 보여준다. 우리의 망막 자체는 '평평.. 더보기
'화(火)'란?? 자기방어기제의 일종이 '화'다. 왜, 인간의 뇌는 자신과 관련이 없어 보이는 일에도 화를 표출하지 못해 안달일까? 화는 정서적, 생리적 흥분 상태로, 보통 어떤 경계선이 침해당했을 때 발생한다.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발달된 자기방어기제의 하나다. 화는 우리가 손해를 보게 되는 상황에 대해 잠재의식적으로 빠르게 대응해서 균형을 잃지 않고 자기보호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신경학적 측면에서 화는 위협에 대한 반응으로 인간의 뇌는 현재 세상을 탐험하기 위해 원시적인 위험 감지 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이것이 편도체와 해마다. 뇌는 부정적인 일이라 판단되면 이에 대한 대응으로 '화'라는 감정을 만들어낸다. 화는 일반적으로 비이성적이고 부정적이고 해로운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때때로 유용하며, 실제 삶을 사는데.. 더보기
염증과 자율신경(염증해방에서..) 면역과 염증 반응을 과장하는 사령탑 '뇌' 신체 면역염증 반응의 최전선에 '장'이 있다면, 사령탑 역할을 하는 것은 '뇌'다. 염증은 면역반응으로 일어나는 현상인데, 이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것이 뇌신경이기 때문이다. 뇌는 1.4kg의 작은 기관이지만 폐, 장관, 콩팥 등의 경로를 통해 침투하는 위협에 대응하여 스스로를 보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뇌의 시상하부에서 뇌하수체를 자극하고, 뇌하수체에서 부신을 자극하면, 이를'HPA축' 이라 한다, 부신피질에서 코르티솔 호르몬 생성이 촉진된다. 코르티솔 호르몬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이 호르몬이 심장 근육의 수축력을 높이고, 혈당을 조절하며, 염증을 억제하는 강력한 항염증, 항알레르기 작용을 한다. 염증이 심할 때 병원에서 처.. 더보기
'머릿속 GPS' 와' 내비게이션' '머릿속 GPS' 업그레이드 머릿속 GPS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세포들이 해마 또는 해마와 인접한 곳에서 발견된다. 그렇다면 해마를 훈련시키면 머릿속 GPS를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을까? 런던대학교 연구진은 런던의 택시 기사를 피실험자군으로 실험했다. 런던 거리는 도시계획에 맞춰 잘 설계된 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런던의 택시 기사들은 25,000개에 달하는 도로가 미로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는 길을 모두 외워야 하고 수천 개의 관광명소와 주요 건물들의 위치도 기억해야 한다. 도시의 지리를 습득하는 데만 2~4년을 보내고도 택시 기사 자격시험 합격률은 50%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런던대학교 연구진은 이 택시 기사 그룹과 일반인들의 뇌를 스캔하여 비교한 결과 택시 기사 그룹의 해마가 일반인보다 훨씬 크다는 .. 더보기
배에 가스가 찬다면...('염증해방'에서) 배에 가스가 자주 차면 3가지 습관을 피한다. 장이 건강한 사람은 늘 배 속이 편안한데, 그렇지 않은 사람은 수시로 배에 가스가 차고 방귀도 자주 나온다. 사실 방귀는 장에 쌓이는 가스를 배출하기 위한 생리 현상이기에 하루에 10~20회 정도 나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하루 20번 이상 방귀를 한다면 이는 장내 미생물총의 균형이 깨졌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는 좋은 음식을 먹어도 장에서 잘 받아들이지 못해 소용 없다. 이런 상황에서는 장내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이 우선 시급하다. 첫 번째, '급하게 먹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음식을 빨리 먹으면 공기를 많이 삼키게 되고, 대량의 공기가 위장을 따라 들어가게 된다. 면을 먹을 때도 후루룩 흡입하는 것보.. 더보기
성격이란? 성격은 대체 무엇일까? 성격은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개인의 성향, 신념, 사고방식 및 행동의 종합이다. 성격은 뛰어난 뇌 덕분에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섬세하고 진화된 정신 프로세스의 집합체다. 성격은 뇌의 부산물로 성격을 제대로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것은 어렵다. 1997년 '성격에 대한 입문서'에 따르면 성격이란 한 개인을 다른 사람과 구분지어주는 특유의 생각, 감정, 행동의 패턴으로 시간이 지나고 여러 상황에서도 계속 유지되는 것이라고 했다. 뇌가 먼저냐, 성격이 먼저냐??? 성격은 예측 가능하고 인식할 수 있는 구성요소를 갖고 있다. 이를 '특성'이라고 한다. 어떠한 특성들이 결합하여 성격을 형성하게 될까? '5대 성격 특성 요소'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성격은 다섯 개의 특성 요소가 저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