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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관계에서 거리두기가 필요한 이유 인간은 항상 자신의 수많은 경험으로부터 동일한 목적의 적용방법을 도출해낸다. 그의 모든 경험은 이미 만들어진 행동양식에 맞춰지고, 그의 생활모형을 강화시킬 뿐이다. 'NO'라고 말할 수 없게 되면 사적인 영역이 애매해진다. 시간이 갈수록 누군가는 고마운 일을 당연히여기게 되고, 미안함은 점점 무뎌진다. 경계가 애매하면 생기는 현상이다. 잘해도 좋은 소리 못 듣고, 조금만 소홀해지면 욕을 먹는 사이가 된다. 경계가 경직되면 서로를 외롭게 만든다. 상대방을 향한 관심을 거두고 서로를 고립시키는 것이다.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위로를 받을 수 없고 도움이 필요해도 협력하지 않는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명료한 경계선이 살아 있는 관계다. 내가 지켜야 한는 거리, 네가 다가올수 있는 거리가 명확한 상.. 더보기
질문의 힘 말로 꽉 채우지 않고,사람이 머물 공간을 비워둘 수 있는 틈이 있어야 한다. 이 본질에 가장 적합한말히기 기술이 바로 '질문'이다. 우리가 질문하기 어려운 이유는 질문이 실력을 검증하는 관문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질문을 할 때는 표정이나 목소리 톤, 뉘앙스에 신경을 써서 전달해야 한다. 자칫하면 잘못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질문은 대화를 통해 스스로 걸어오게 하는 자율성의 대화법이다. 질문은 답을 만들고, 답은 선택을 만든다. 선택은 행동을 만들고, 행동은 결과를 가져온다. 질문을 하고 난 후에는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첫 번째는 질문하고 나면 반드시 기다려야 한다. 절대로 먼저 답하지 않는다. 두 번째는 답의 수준을 따지지 말고 무조건 인정하기다. 세 번째는 답변을 살리는 피드백을 추가하.. 더보기
말의 힘 말은 상대방이 원하는 방식으로 소화시킬 수 잇을 만큼만 전달해야 한다. 생각보다 사람의 말은 흡수율이 좋지 않다. 말은 쉽게 오고 가지만, 진짜 숨김없는 말을 듣기란 쉽지 않다. 함부로 다른 사람의 말을 가로채지 않고 다른 의견이 있더라도 성급하게 조언하지 않는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유려한 말솜씨가 아니라 현실에 기반한 피부에 와닿는 말이다. 말이란 사실이고 구체적이고 명확할 때 빛을 발한다. 올바른 말이란 기준이나 상식에 근거한 말이다. 사람들은 안전한 사람에게만 속마음을 열어 보인다. 어떤 이야기를 해도 아는 척하지 않는 사람, 어떤 이야기를 해도 평가하지 않는 사람, 어떤 이야기를 꺼내도 성급히 결론짓지 않을 사람에게만 말이다. 인간에게는 교정반사라는 본능이 있는데 상대방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고쳐.. 더보기
삶의 의미를 채우는 것 행복 행복만으로는 ‘좋은 삶’을 설명할 수 없다. 삶의 목적은 단지 행복해지는 것을 넘어 의미 있고 좋은 삶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것을 ‘웰빙’이라고 한다. 웰빙은 긍정적 정성, 몰입, 관계, 의미, 성취를 통해 얻을 수 있다. 1.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는 능력 = 타고난 성향 50% (바꿀 수 없다) + 삶의 상황 10% (미미함) + 스스로 통제 가능한 자율성 40% (다가올 미래, 현재를 긍정적인 관점으로 보려는 능력으로 향상 시킬 수 있다) 긍정적 정서를 향상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일이 벌어졌을 때 그것이 오랜 기간 보편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나쁜 일이 벌어졌을 때는 잠시 특별한 상황에서 벌어진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역경과 고난의 깊이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더보기
두려움이란? 내가 왜 그걸 안 했을까? 내가 왜 그걸 했을까? 말 그대로 과거에 했던 아니면 안 했던 일을 '후회'하면서 ....내 뱉는 말이다. 후회란 노력만 하면 충분히 잘할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서 마음에 들지 않는 결과가 나왔을 때 생기는 감정이다. 후회는 결과의 문제가 아니라 과정의 문제로 우리를 더 나아지게 하는 유익한 감정이다. "내가 왜 그걸 했을까?"는 과거에 내가 한 행동에 대한 후회로 자주 듣고 하는 말이다. 이것은 인간의 무의식과 관련이 있다. 그냥 내 몸에 습관처럼 배어 있는 말과 행동 때문에 일어난 후회다. "내가 왜 그걸 안 했을까?" 이 문장은 죽음을 앞둔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후회라고 한다. 아쉬움이 남는 후회다. 써보니 이하나의 음절 차이도 하늘과 땅만큼 크다. 안 한 데.. 더보기
감정이 느껴지는 방식 감정이 느껴지는 방식 감정은 진짜 하고 싶은 말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제대로 알고 느끼고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보다 먼저 작동하는 것이 감정이다. 감정은 미묘하게 원래의 색을 바꾸기 때문에 자신의 진짜 감정을 알아차리려면, 처음에 가졌던 기대가 무엇인지를 찾아야 한다. 1단계 - 나는 어떻게 감정을 느끼는가? (감정의 출현) 어떤 자극이 오면 뇌가 반응하기 전에 몸이 먼저 반응한다. 몸의 기능 두 가지 중 하나는 감정의 신호를 받아들이는 통로 역할과 신체적 기능이다. 2단계 - 지금 떠오르는 감정의 이름은 무엇인가? (자각) 감정은 무리지어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파악하기 쉽지 않다. 감정은 순식간에 얼굴을 바꾼다. 익숙하지 않으면 무시하려고 한다. 진짜 감정을 찾는 것이 중요한 이.. 더보기
인지적 무의식의 역할 인지적 무의식의 역할 사람은 매일 약 3만 5000건의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의식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은 70건에 불과하다. 우리 뇌는 접수된 모든 사실을 촘촘한 거름망으로 걸러내는 데, 그 기준이 되는 것은 나와 관련이 있거나 아님 나한테 영향을 주거나 또는 내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에 있다. 인간 진화의 가장 기초인 생존을 위한 가장 힘든 일은 무의식적으로 행해지는 것이다. #인지적 무의식은 우리의 안전을 쉼 없이 계속해서 돌보는 경호원 같은 역할을 한다. 즉 생존과 결부된 문제가 생겼을 때 작동하는 것이다. 하지만 인지적 무의식에는 여러 문제점이 있는데 첫 째는 아주 아주 느리다는 것과 둘 째, 무척 간단한 결정을 내리는 데도 집중력과 체력, 에너지를 엄청나게 쓴다는 것이다. .. 더보기
인간의 감정과 이성의 차이 감정과 이성의 차이 감정은 우리가 매 순간 끊임없이 느끼는 것으로 우리도 모르게 우리 행동을 이끌어 준다. 우리가 내리는 모든 결정은 다름 아닌 감정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다. 감정이 진화한 이유는 무엇이 위험하고 안전하지, 무엇이 우리에게 중요한 지를 우리에게 찰나에 알려주기 위해서다. 인지적 무의식의 작동과 동시에 감정은 매 순간 다음 행동을 결정해 나갈 수 있게 끔 하는 비결이다 이렇듯 감정의 목적은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는 것으로 조기 경보 시스템의 구실을 한다. 그럼, 어떻게 감정은 무엇이 우리에게 옳은지 판정할까? 우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혹은 얻은 정보를 가지고 참고할 메뉴얼을 만들기 위해 항상 인지적 무의식은 작동을 한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할지라도 우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