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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그때그때 가볍게 산다' 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 점

'그때그때 가볍게 산다'는 흔들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의 뿌리'를 다루는 법을 담고 있다. 그 어떤 상황이 펼쳐지든, 그 누굴 만나든 그 해결책은 근본적으로 같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상황 속에서 불행을 확실하게 끊어내고, 더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줄거리

행복이나 불행은 외적인 요인이 결정한다기보다 자신의 그릇이 결정하는 것이다. 

갈등이란 전적으로 그 사람의 그릇 크기에 비례한다. 

 

솔직함도 죄가 될 수 있다. 솔직함도 상대에 대한 배려 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딱딱 내뱉는 식으로 하다가 상대의 자존심을 다치게 할 수도 있다.

 

함부로 결점을 내보이지 않는다. 또한 할 말은 하고 산다.

서로에게 치부가 될만한 것은 가리되, 바로 잡을 만한 것이 있으면 가감 없이 말해 서로 건강하게 공생하도록 돕는 게 오히려 서로에 대한 진정한 예의다.

 

자신이 살아 있음을 입증하는 것도 말이고, 관계가 윤택해지는 것의 여부도 말이 결정한다.

 

사람의 기품은 다름 아닌 '만족'에서 온다. 아둥바둥 경쟁을 넘어 주어진 여건에 자족하는 태도에서 고상한 기품이 느껴진다. 사소한 것이 언제나 더 중요하다. 작은 것에도 묵직하게 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동물이나 자연이 아무리 좋아도 사람보다는 못하다는 사실이다. 잘 사는 비결은 주어진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고, 가능한 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모든 것은 주어진 자신의 여건을 충분히 받아들이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철두철미한 완결성보다는 자연스러운 소탈함이 더 우위를 차지한다.

지나치게 뻣뻣하거나 지나치게 유순하면 사람들이 그리 좋아하지 않거나 대우를 해 주지 않는다.

사람이 단단해지는 건 흔들림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는 죽을 때까지 성장해야 한다.

가장 큰 위로는 존재다. 말하는 내용은 어디까지나 나눔을 위한 소재에 불과하고 더 중요한 건 시간과 공간을 자신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는 사람과 함께한다는 것임을 명심하자.

 

유려한 말솜씨로  현실에 기반하지 않은 관념적인 말은 피부에 와닿지 않아 아무리 잘해도 빈 껍데기에 불과하다. 말이란 사실적이고 구체적이고 명확할 때 빛을 발한다. 말을 잘하면서 합당한 말을 하려면 기준이나 상식에 근거해야 한다. 

 

옳고 그름이란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결정될 따름이지 절대적인 게 아니다.

한번 각인된 상처는 쉽게 사라지지 않기에 상처를 없애려고 하는 것보다 이에 휘둘리지 않도록 힘을 키우는 게 훨씬 낫다.

한두 번 말해도 안 들으면 그러려니 하고 상대의 눈높이에 맞추는 유연성도 필요하다.

 

우리를 괴롭히거나 초라하게 만드는 것은 대체로 외부에서 오는 자극이 아닌 마음 안에 있는 불안이기 쉽다.

인간은 자기다울 때 가장 자유로워질 수 있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려면 어느정도 '용기'를 지녀야 한다.

자기를 자유롭게, 있는 그대로 당당하게 드러내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이 자란다.

사람은 자신의 나이답게, 나답게 살아야 가장 멋있다.

저자 소개 '장성숙'

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상담전공 교수로 30년 재직 후 명예교수로 추대되고, 현재는 극동상담심리연구원소장으로 상담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교수와 상담자로 활동하면서 기존의 주요 상담이론에서 탈피하여 집단주의 사회의 정서와 토양에 맞는 한국적 상담모형으로 '현실역동상담'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느낀 점

이 책에서는 인생에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도망치지 말 것’, ‘기대하지 말 것’, ‘미워하지 말 것’, 그리고 ‘애쓰지 말 것’이라는 4가지 원칙을 지키라고 말한다. 그렇게 인생을 정면에서 마주하고, 상대에게 자기 인생의 키를 내어주지 않으며, 자신의 그릇에 만족하는 삶을 살 때 행복이 찾아온단다. 나이가 들수록 삶을 어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는 시간이 더 많아진다. 50줄에 들어선 지금  여기에서 제시하는 4가지가 내 생각과 많이 일치한다. 당당하게 나로 설수 있도록 나의 내면을 강하게 키우면 어디서든 도망치지 않고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더불어 남에게 기대하지 않고 내면의 단단함으로 서 있는 나를 볼 수 있다.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은 그만큼 나의 에너지를 쓰고 있다는 증거다. 인간에게는 쓸 에너지의 양이 정해져 있다. 에너지 총량의 법칙이다.안 좋은 것에 나의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에너지 총량의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존재다. 부정적인 감정에 낭비할 에너지를 아껴 더 좋은 곳에 쓰자.  젊을 때는 애씀도 필요하다. 하지만 어느 때가 되면 다 놓아주고픈 맘이 생긴다. 나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많은 책들을 접하면서 생긴 마음 근육 중에 하나가 '당당하게 홀로서기가 가능해졌다'는 사실이다. 삶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