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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꿈을 이룬 사람들의 뇌' 줄거리 13

우리는 우리의 뇌를 진화시켜야 한다.

심적 시연이 개인의 진화로 이어지는 가장 중요한 마지막 단계를 실연이다. 즉 실제로 행하는 것이다. 심적 시연에 그치지 않고 실제 마음속으로 상상한 이상적인 모습을 현실에 적용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경험할 수 있고 기존과 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생각하는 것을 그냥 행동으로 옮기기만 해도 새로운 마음에 진화된 정체성을 갖을 수 있따. 그저 하기만 하면 된다.

 

기억에는 외현 기억(선언 기억)과 내현 기억(절차기억)이 있다.

선언 기억은 지식과 경험, 두 가지 방법으로 형성된다. 새로운 정보가 장기적으로 저장되는 과정은 이렇다. 감각기관이 새로운 정보를 감지하면 해마가 감각기관으로 들어온 정보를 측두엽과 그 연합 영역을 통해 대뇌신피질로 전달한다. 전달된 정보는 여러 신경망으로 분산된다. 장기기억 형성에는 대뇌신피질과 중뇌가 모두 관여한다. 단기기억은 대부분 전두엽에 머물러 있다. 장기기억은 대뇌신피질에 저장된다.

절차기억은 습관과 기술, 정서 반응, 반사 반응, 조건반사, 자극, 반응 메커니즘, 무의식적 행동과 관련된다. 우리는 절차기억을 항상 사용하지만 의식하지 못하다. 내현기억은 뇌에 머무르는 생각일 뿐만 아니라 몸에 머무르는 생각이다. 배운 것을 밖으로 드러내기 위해 몸을 훈련시키는 것은 인간 고유의 능력이다. 심적시연과 계획을 통해 몸을 훈련시키는 것이다. 특별한 의식 없이도 그 일을 할 수 있다. 운전이나 자전거 타기가 여기에 해당된다. 운동선수들은 마음이 아니라 몸이 그 일을 하게 연습하는 것이다. 우리 뇌는 절차기억으로 가득 차 있다. 육체적 반복만으로 발달시킨 신경망이다. 이러한 습관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을 우리는 의식하지 못한다. 내현기억(절차기억)이란 외현기억(지식, 경험)을 지속적으로 드러내보이는 것이다. 생각하지 않고도 어떤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내현기억이 되면 일상적이고 익숙하며 습관적이고 쉬운 일이 된다.

우리는 지식을 가지고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내기 위해 행동을 수정한다. 새로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면 그것은 유전자에 기록된다. 마음과 몸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외현기억(선언기억)을 내현기억으로 바꾸곤 한다. 의식적인 노력없이 어떤 행위를 할 수 있다면 내현기억이 형성된 것이다. 예를 들면 외국어 습득과정이다. 처음에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지만 잘할수록 우리의 의식 없이 나오게 돼 있다. 내현기억은 몸의 움직임이나 행동의 조정을 통해 소뇌에 의해 처리된다. 소뇌에는 의식적인 중추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몸을 통해 많이 한 반복적인 행동이 저장되어 있다. 소뇌의 근본적인 목적은 뇌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밖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즉 계획을 행동에 옮기는 것이다. 소뇌가 대뇌피질의 개입 없이 시간과 공간을 장악할 때 우리는 일종의 황홀경의 상태가 된다. 소뇌는 대뇌피질의 관여 없이 계획을 행동에 옮길 수 있다. 절차기억은 의식 없이 소뇌에 의해 행동으로 옮겨진다.

 

이론과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을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해낼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학습의 마지막 단계다.

지식은 새로운 경험을 위한 길을 뚫는다. 지식을 적용하기 위해 습관적인 행동을 바꾸어 새로운 경험을 해야 한다. 장기기억으로 가기 위해서는 격렬한 감정이나 어떤 경험을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 어떤 개념을 소리내어 낭독하는 경우에도 가능하다. 행동하는 것은 몸이 관여하기 때문에 장기기억으로 저장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 절차기억으로 가기 위해서는 그것이 암묵체계로 전환될 때까지 반복해야 한다. 기억이 암묵적인 형태가 될 때 우리는 그 지식의 주인이 되어 가는 것이다. 배운 것을 자동적으로 되는상태로 만들 수 있을 때 그 지식이 우리 것이 된다. 우리는 행동을 바꿈으로써 새로운 감정을 가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고 이렇게 우리는 진화하는 삶을 살게 된다. 뇌도 같이 진화한다.

 

인지적 연습

심적 시연을 통해 마음이 항상 자아를 의식하도로 훈련시키는 동시에 그동안 반복해온 무의식적 프로그램에 더 이상 휘둘리지 않도록 막는 것이다. 몸이 마음을 따를 수 있도록 길을 만드는 셈이다. 심적 시연이 잘 수행될 때 우리는 새로운 마으을 마음대로 불러낼 수 있다. 우리는 이것을 계속해서 반복해야 한다. 새로운 마음을 반복적으로 사용해서 행동을 수정하면 새로운 행동과 태도가 나오고 삶의 변화가 일어난다. 내가 배운 지식이 더 깊은 의미로 굳어지기 시작할 것이다. 바람직한 경험을 반복하기 위해 같은 마음 상태를 활성화할 수 있다면 우리는 변화의 마직막 단계에 와 있는 것이다.

 

우리의 행동을 우리의 의도와 일치시킬 수 있다는 것은 보통을 넘어선 삶이라 할 수 있다.

행동이 암묵적으로 돼서 행동의 주인이 되는 삶이다. 암묵체계가 만들어지면 우리는 마음대로 어떤 행동을 자동 반복할 수 있고 더 정교하게도 만들 수 있다. 뇌의 진화는 외현체계를 암묵적체계로 반복해서 옮기는 과정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항상 의식과 무의식 사이를 오고 간다. 무의식적 행동을 알아차릴 수 있는 방법은 의식적으로 자기반성을 함으로써 무의식적인 습관과 행동을 꾸준히 관찰하려는 노력이다. 그리고 우리가 되고 싶은 모습에 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점으로써 선언하기를 통해 우리의 존재 방식을 새롭게 형성할 수 있다. 변화는 심적 시연을 통해 새로운 마음 상태를 촉진한다. 우리의 행동을 바꾸기 시작할 때 우리는 새로운 존재 방식이 된다. 이 상태가 되면 주변 환경의 어떤 자극도 과거의 태도를 이끌어내지 못한다. 진실로 우리가 변하는 것이다.

 

변화는 결코 쉽지 않다. 몸이 마음보다 반복된 행동을 더 잘 기억하기 때문이다.

몸이 우리의 모든 무이식적 행동과 고정된 행동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과거 기억의 는 증오, 본누, 질투, 비난 등의 감정으로 우리는 매일 그것을 심적시연하여 몸이 기억하게 했고 그로 인해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있다. 우리가 바꾸려는 찰라에 몸에 밴 생각이 마음을 다스리게 돼 있다. 우리가 아무리 바꾸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도 몸이 우리의 의지를 꺾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