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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늙어감의 기술'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살아가면서 늘 노인들을 만나고, 사랑하는 사람이 늙어가는 모습을 보면서도 사람들은 늙는다는 것이 자기와 상관없는 일이라는 생각만큼은 고집스럽게 이어간다.그러나 노년이라는 것은 현재 내 모습 속에 통합되어 있는 나의 일부분이다. 저자는 노년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이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줄거리

자신의 노년에 어떤 태도를 취할지는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필연적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사실은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는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함을 암시한다.

 

나이가 들어서 웃음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웃음을 멈춰서 늙는 것이다.(조지 버나드쇼)

 

사망의 70%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환경이고 30%는 유전자 및 건강을 해치는 행동이다. 

인간은 성이 성숙에 도달할 때까지 절정의 건강 상태에서 살도록 유전적으로 프로그램되어 있다.

 

정상 세포는 세포분열 능력이 약 50회 정도로 제한되어 있음이 입증되었다. '텔로미어'는 DNA 끝에 붙어 있는 것으로 세포 분열 횟수를 파악할 수 있다.  스트레스나 염증 및 비타민 D의 결핍은 텔로미어의 길이를 짧아지게 하는 경우다.

또한 활성산소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 때문에 짧아지는 경우가 훨씬 많다.

나이와 텔로미어의 길이에는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나이를 텔로미어의 길이로 판단할 수 없다.

 

신경계, 시각계, 청가계, 근육, 뼈, 피부 등 노화에 가장 분명하게 영향을 받는 시스템 대부분은 평생 세포분열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결론은 노화와 수명을 결정하는 유전적 요인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

 

자외선이나 활성산소는 DNA 염기서열을 바꿔 손상을 가한다. 사람의 몸에서는 하루에 7,000만 번의 세포 복제가 일어나는데 DNA를 복제하는 세포장치들도 가끔 실수를 한다. 그러면 세포 속 발전소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가 손상을 입게 되며 이로 인해 에너지 생산이 감소되고 수행 능력 또한 감소된다. 노화의 일부 측면이 이러한 DNA 복구 메커니즘의 장애로 인한 것이다.

 

p53은 세포 복제를 자신의 통제 아래에 두고 비정상적인 세포가 급증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즉 DNA 보호자 역할이다. 사람에게 발생하는 대부분의 암은 p53 유전자 자체에 결함이 있어 발생한다.

암은 세포주기가 정상적인 통제를 벗어난 현상이다. 정상적인 노화 과정에서 탙출해 젊음이 넘치는 불멸을 달성한 세포가 바로 악성 암세포라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사실이다.

 

시르투인은 세포 성장, 세포 사망, 스트레스에 대한 세포의 저항성을 조절해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이다.

손상받은 DNA가 복제되지 않게, 돌연변이가 축적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포장 과정의 속도를 늦추는 방식으로 DNA가 복제되는 동안 오류가 덜 생기게 하는 역할을 한다. 레드와인, 머스캣 포도, 블루베리, 땅콩에 들어 있는 레스베라트롤이

스르투인 유전자를 활성화시킨다.

 

우리 몸속의 모든 세포는 산소가 있어야만 생존이 가능하다. 

미토콘드리아는 산소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산소로 지방이나 당분을 태워 세포의 활동을 유지해주는 에너지 생산을 담당한다. 미토콘드리아는 산소 원자 1개와 수소 원자 2개를 결합시켜 물을 생성한다. 이 과정 중에 부작용으로 활성산소라는 오염물질이 만들어진다. 

 

활성산소는 전자가 하나만 있는 산소 원자다. 전자는 쌍으로 존재할 때 훨씬 안정적이다. 그러므로 활성산소는 근처에 있는 아무것이나 붙잡아 전자를 훔쳐오려고 한다. 이로 인해 불안정한 분자가 만들어진다. 활성산소로부터 피해를 입은 분자다.

이 분자가 다른 분자와 합쳐져서 활성산소를 생성하는데 이는 단백질, 세포막, DNA를 광범위하게 손상을 야기한다.

활성산소 억제 물질로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E, 세포효소 등 항상화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물질이다.

저자 소개 '마크E 윌리엄스'

저자 마크 E윌리엄스 박사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40여 년간 노인의학 분야에서 활동해온 손꼽히는 전문가다. 미국에 '노인의학'이라는 분야가 처음 생긴 시기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내과와 노인의학으로 학위를 취득했으며, 수많은 환자를 만나는 임상으로서 노인의 요양, 기능과 독립성 문제, 기억력 감퇴, 보행 문제 등에 관해 활발한 연구를 펼치고 있다. 저서로 '노인병 진단', '손톱으로 건강 읽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