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 글

'당신이 인간인 이유' 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 점

'당신이 인간인 이유'에서는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물학, 심리학, 인류학, 수학, 유체역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고 있다. 우리가 당연시 하고 있는 더불어 사는 삶의 방식에 대한 새로운 규칙과 패러다임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인류의 기원부터 시작하여 미래 가상세계의 인간에 이르기까지 최신 연구결과를 모아 놓은 책이다.

줄거리

24시간 인터넷에 연결된 우리의 삶과 인체의 상호작용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인간이 이렇게 무리지어 상호작용하는 방식은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물리학 법칙에서 벗어난다. 

 

인간은 7번째 동물계군에 속하는 생물로서 척추와 척수를 가진 동물로 구성된 척삭동물문, 포유강에 속한다.

사람과 함께 등재된 생물로는 오랑우타, 고릴라, 침팬지, 난쟁이 침팬지가 있다. 생물에서 '종'이라는 것은 어떤 생물의 자손이 부모와 동일한 특징을 보인다면, 자손과 부모는 같은 종으로 분류한다. 생물 종은 고정되고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진화는 복잡성이 증가하는 과정이 아니며, 진화가 우월성을 판달할 수 있는 유일한 기준인 것도 아니다. 진화는 모르는 상태에서 일어난다. 계획할 수도 없고, 선택할 수도 없다.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 꼭 맞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무작위로 진행되는 것이 진화다. 오늘날 밝혀진 사실은 인간의 진화속도는 결코 고정되어 있지 않다. 진화가 일어나기 위한 전제조건은 개체군 내에 다양한 변화가 존재해야 한다. 자연선택이 반드시 생물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일어나지 않는다. 사람이 가진 눈도 빛을 감지하는 '망막', 시신경섬유가 세포의 뒤쪽이 아닌 안구 안쪽에서부터 시각 세포에 저급하도록 되어있다. 우리 눈이 가진 맹점이다. 그럼에도 인간은 여전히 자연선택으로 진화가 이루어지는 존재다. 인간의 진화는 아주느리게 진행된다. 

포유동물 대부분은 젖을 소화하지 못한다. 모든 포유동물의 젖에 함유된 젖당이라는 성분이 문제를 일으킨다. 젖당은 이당류로 단당류에 속하는 크기가 더 작은 당 2개가 붙어있는 것을 말한다. 어린 포유동물은 젖당분해효소라는 효소를 만들 수 있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인간의 경우 젖을 떼고 더 이상 젖을 먹지 않으며, 즉 이 효소가 필요가 없어지면 효소 생산이 중단되도록 진화했다. 그래서 전 세계 성인 3분의 2가 우유를 마시면 불쾌한 증상을 경험한다. 3분의 1은 젖당분해효소의 지속성이 있다.  사람의 인체 구성 물진 대부분이 탄소, 수소, 산소 이렇게 분자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의 몸은 37조 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의 가장 놀라운 특징 중 하나는 다른 인간과 어울려 지내는 능력이다. 인간은 낯선 사람을 봐도 폭력성을 드러내지 않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인간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길들일 수 있는 식물이 생겨난 일이었다.

인간을 인가답게 하는 것은 생물학적 수준에서는 그런 요소가 될 만한 것이 전혀 없다. 인간은 원자로 이루어진 분자로 이루어져 있고 그 분자로 구성된 세포로 이루어진 존재다. 맹목적으로 진행되는 진화의 산물일 뿐이다. 다른 동물과의 차이점이라는 말과 언어능력, 즉 의사소통 능력뿐이다.

저자 소개 '마티 조프슨'

영국 런던 출신의 세포생물학 박사다. 과학을 사랑하고 흥미로운 시선, 남다른 관찰력으로 사람들의 상식과 통념을 깨는 생활밀착형 과학자다. 과학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까지 제공해준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식물학을 공부했고 존 이너스 연구소에서 세포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을 목표로 과학에 푹 빠져 있다. 현재는 요크서에 살면서 오틀리 과학 축제와 오틀리 메이커 스페이스에 애를 쏟고 있다.

느낀 점

이 책에서 소개한 '죽음'의 정의가 있다. '세포자멸'이라는 용어로 소개하고 있는데 인간의 죽음은 생과 사의 경계를 어떻게, 어디에 그을 것인가다. 항상성이 유지되지 않으면 인간은 반드시 죽음에 이른다고 한다. 나는 항상성의 범위를 몸에 국한시키지 않고 마음까지 포함시키고자 한다. 우리 몸뿐만 아니라 마음이 원래의 상태(태어날 때 유전적으로 물려받은 상태)로 돌아가려는 성질 같은 걸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젊었을 때는 몸이나 마음을 내가 마음 먹은 대로 아니면 알아서 우리의 몸이 저절로, 마음은 주변환경을 고려해서 내가 항상성을 쉽게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서 몸이 예전 같지 않다거나 마음이 예전 마음 같지 않을 때가 항상성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항상성도 노력하면 찾을 수 있다고 본다. 어떻게? 무단한 노력으로다. 특히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지금은 운동을 하기 싫어도 해야 하고 먹고 싶은 것이 있다고 마구 먹을 수도 없다. 내 몸이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도와야 한다. 또한 마음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독서도 하고 독서를 하면서 필독도 하고 필독한 내용을 이렇게 블로그에 올리는 작업도 하고 있다. 몸과 마음의 항상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만이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고 실천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