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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어른답게 말합니다' 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 점

'어른답게 말합니다'는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은 베스트셀러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 강원국이 삶의 품격을 높이는 말하기에 관해 이야기한다. “말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진짜 어른다움의 완성은 말 속에 있다.저자는 삶의 품격을 높이는 말하기에 관해 이야기한다. 어떻게 하면 가장 쉬운 말로 진심을 전할 수 있는지 오랫동안 고민했다. 이 책은 누구보다 ‘말의 기본’에 천착해온 저자가 ‘말이 되는 삶, 삶이 되는 말’에 관해 들려주는 73가지 말공부 수업을 담았다.

줄거리

'나이에 걸맞는 말을 하려면 끊임없이 공부하고 고민해야 한다.'  내가 오늘 무슨 얘기를 했는지? , 하지 말아야 할 얘기를 하지는 않았는지? , 말했으면 좋았을 것을 빠뜨린 건 없는지? 항상,나의 말하기 방식을 되돌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

어른의 말 조건으로 첫째, 머릿속 생각과 내뱉는 말이 같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심을 말해야 한다. 둘째, 배울 점이 있어야 한다. 위로와 용기, 깨우침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얻을 게 하나도 없는 말은 '꼰대'가 된다는 사실이다. 셋째, 감정을 절제해 의젓하게 말한다. 넷째, 나답게 말한다. 말이 거칠어지거나 투박해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인다. 내 말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부지런히 공부한다. 어른의 말에는 진정성이 있어야 하는데 이는  숨기는 게 없고 솔직해야 하며 가식과 꾸밈이 없어야 한다. '체'를 하거나 '척'을 하지 말아야 하며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말 속에 듣는 사람을 위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내 말에서 실제로 무엇을 얻어야 한다.  대화에도 거리두기가 중요하다. 대화하기에 앞서 한걸음 물러서서 상대방을 탐색하는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또한 나 자신과도 거리를 둬야 한다. 나를 객관화해서 보고, 내 삶을 관조하는 거리두기 말이다. 말의 선명도를 낮추는 5가지 적을 소개하는데 첫째, 전제 조건을 다는 것, 둘째, 말끝을 흐리는 것(~같다, ~로 보여진다 등), 셋째, 주어를 빼고 말하는 것 넷째, 지시대명사를 과다 사용하는 것, 마지막으로는 이중부정과 피동형을 많이 쓰는 것이다. 당신의 말이 좀처럼 다른 사람을 설득하지 못하는 이유는 첫째, 완벽하거나 완벽한 체를 해서다. 완전무결함은 본능적으로 도전의 대상이다. 사람들은 허점과 실수에 호감이 간다. 둘째, 뭔가 숨기는 듯 보이면 설득력을 잃는다. 사람들이 끊임없이 의심한다. 셋째, 디테일에 소홀하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배경설명은 자세하게 해주는 게 좋다. 넷째, 당신이 주인공 행세를 하고 있는지 모른다. 다섯째, 당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서다. 여섯째, 당신이 자기 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다. 말은 재능이 아니라 기술이다. 꾸준히 배우고 익히면 어른답게 말할 수 있다.  말투는 나의 인격이며 운명까지 바꿀 수 있다.

저자 강원국 소개

30대 중반까지 대우증권 홍보실에서 일하다가 김우중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에 오르던 1998년부터 스피치라이터로 살기 시작해 김대중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실 행정관,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으로 8년간 대통령의 말과 글을 다듬었다. 대기업 회장과 대통령의 말을 듣고 쓰고 퇴고하던 내내 '어떻게 하면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쉬운 말로 가장 많은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지 고민했다. 특히 두 대통령이 난국을 어덯게 돌파했는지 어떤 말과 생각으로 국민의 마음을 채워갔는지를 지켜보며 '말의 기본'을 배웠다. 2020년부터 .KBS 1라디오 '강원국의 말 같은 말'의 진행을 맡으면서 가장 인기 있는 에피소드를 모아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를 펴냈다.

느낀 점

말을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을 믿는다는 것이다. 자신을 믿는 사람의 특징은 첫째, 자기 생각을 잘 길어 올린다. 자기 안에 길어 올릴 생각이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주변을 기웃거리지 않는다. 둘째, 말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셋째, 남의 말에 과도하게 휘둘리지 않는다. 받아들일 건 흔쾌히 받아들이고 무시할 것은 다르다고 시원하게 답한다.

넷째, 과욕을 부리지 않는다. 가진 것보다 더 많이 가진 것처럼 보이려고 하지 않는다. 가장 공감가는 내용이다. 

어른답게 말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하고 고민해야 한다는 말, 독서와 말하기는 한 몸이다. 책에 목차가 있듯이 말하기에도 목차가 필요하며 읽으면서 메모하고 읽고 나서 누군가에게 말해보려고 꾸준히 노력해야 함을 새삼 다시 한번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