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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똑똑하고 아주 가끔 엉뚱한 뇌 이야기, 줄거리 3

뇌는 아무것도 아닌 일에 대해 그냥 걱정한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한 가지 문제점은 '위협'이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공포를 느낀다는 것이다.

인간은 그것이 무엇이든 걱정거리를 어떻게든 찾아낸다.

 

뇌는 공포심을 조장하기도 한다.

뇌는 잠재적 위협에 집중하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공포증의 흥미로운 사실은 공포증을 앓는 사람들은 대개 자신이 얼마나 비논리적인지

아주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공포증에 의해 발생한 두려움은 다시 공포증을 정당화 시킨다.

어떤 경험에 대해 뇌가 더 많은 통제력을 가질수록 그 사건에 대한 두려움, 공포는 줄어든다.

 

우니 뇌는 세상의 무계획성에 전혀 대처하지 못한다. 

우리가 보는 사물에서 끊임없이 연관성을 찾아내고 엉성한 이유라도 갖다 붙이려고 한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그냥 운명이다' 와 같은 말처럼...

 

언어는 사고에 중요한 부분이며, 세상에 대한 우리의 관점은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그들이

말하는 내용에 바탕을 둔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의 상당부분을 다른 사람의 행동을 통해 배운다.

또 이를 통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인간은 타인의 생각이나 반응에 상당히 의존한다.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고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계속 받으려는 동기가 뿌리 깊게 박혀 있다.

 

우리 뇌는 우리 자신이 겪은 경험의 토대에서만 사고하며,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나와 같다는 기본 전제를 깔고 있다.

뇌는 일생 동안 상대적으로 변형이 가능한 유동적 상태지만, 뇌의 구성 형태나 구조는 사실상 '고정되어' 있다.

뇌는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다른 모든 영역을 향상시키지 않고서도 특정한 게임만 잘하게 만들 수 있다.

 

뇌 기능 향상에 있어서 효율성이 매우 중요하다. 

지능이라는 것은 사회의 선입견이나 환경에 의해 아주 많은 영향을 받는다.

유전자, 부모의 훈육 방식, 교육 수준, 문화적 기준, 고정 관념, 전반적인 건강 상태, 개인적 관심사, 질환 등

이러한 것이 뇌가 지적인 활동을 수행하는 역량이나 가능성을 결정하는 요인이다.

교육이나 학습은 뇌 지능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다. 단 , 쉽지 않다는 것이다.

지능을 높이고 싶다면, 자신의 뇌를 능가할 수 있을 만큼의 아주 큰 결단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