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 글

'위는 어떻게 위산에 녹지 않을까? 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위는 어떻게 위산에 녹지 않을까?'는 어디서도 배우기 어려웠던 우리 몸속 장기들이 어떻게 작동하고 기능하는지, 그리고 어떤 병과 관련이 있는지까지 40개의 질문에 대해 우리 몸에 관해 꼭 알아야 할 기본 지식을 담았다.

줄거리

사람은 인종에 따라 피부의 두께에 차이가 없다. 신생아가 가장 얇고 성장하면서 두꺼워지다가 노인이 되면 다시 얇아진다. 가장 두꺼운 부위는 손과 발다닥, 등이다. 피부에는 표피와 진피가 있는데 표피는 한 달에 한 번 교체된다. 진피의 구성은 콜라겐과 엘라스틴(탄력섬유)으로 구성되어 있다. 멜라닌은 검은 색소로 자외선이 피부의 진피층에 도달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색에 영향을 미치는 음식으로는 당근, 호박, 귤, 오렌지 등이다.  피부에 있는 점은 멜라닌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잡티는 각질 세포에 멜라닌 색소가 증가해서 생기는 것이다. 폐경기가 되면 기미는 자연히 없어진다. 

 

뼈의 구성 성분은 수분 20%, 유기질 35%, 무기질 45%로 구성되어 있다. 유기질은 콜라겐이라는 단백질이 대부분이고 무기질은 칼슘과 인, 마그네슘, 나트륨으로 구성되어 있다. 척추뼈는 모두 26개로 목뼈(경추) 7개, 등뼈 (흉추)12개, 허리뼈(요추) 5개, 엉치뼈(천추), 꼬리뼈(미추) 각 1개씩이다.

 

근육은 우리 몸에서 수축성이 뛰어난 조직이다. 골격근은 겉에서 만져지는 근육이다. 심근은 심장을 이루는 근육이다. 민무늬근은 식도, 위, 작은 창자, 큰창자를 이루는 근육이다.

 

자율신경이란 의지가 아닌 자울적으로 움직이는 신경체계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는데 교감신경은 감정을 교류한다는 뜻으로 중추신경과 내장이 서로 소통한다. 부교감 신경은 교감신경 옆에 있는 신경이라는 뜻으로 소화를 위한 위장 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명상을 통해 부교감 신경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다.

 

사람의 최대 시력은 2.0이다.

인간이 참을 수 있는 소리의 한계는 150dB(데시벨)이다.

인간은 만 가지 이상의 냄새를 구분할 수 있지만 표현할 말한 말이 없다. 또한 후각은 주관성이 강해 객관화하기 어렵다.

인간의 미각 맛봉오리는 주로 혀에 있지만 입천장, 후두, 인두 등에도 있어서 혀가 없어도 맛을 느낄 수 있다.

음식이 혀에 닿았을 때 느끼는 감각을 맛이라 하는데 우리는 다섯 가지 맛만을 느낄 수 있다. 단맛, 신맛, 짠맛, 쓴맛, 감칠맛이라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매운맛과 떫은 맛은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이 자극되면서 느껴지는 감각일 뿐이다.

편도 - 공기나 음식에 섞여 들어오는 병균을 감시하는 보초병 역할을 한다. 감기에 걸리면 목이 아픈 이유는 편도에서 세균과 면역 세포 사이에 전투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입에서 나는 냄새의 85%는 입안에 원인이 있다. 주범은 황화합물이다.

 

작은 창자는 7m로 십이지장, 공장, 회장이 있다. 음식이 소화되고 흡수되는 것은 융털 덕분이다.

큰 창자는 1.5m로 막창자(맹장), 잘록창자(결장), 곧창자(직장)가 있다. 융털이 없어서 영양분 흡수 기능이 거의 없다.

세균만 많다. 작은 창자에서 흡수된 영양분을 혈관을 통해 간으로 보내진다. 그럼 간에서 분해 , 재합성해서 혈액으로 방출하는 시스템이다. 간은 영양분을 재가공하는 화학공장 같은 곳이다.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탄수화물은 작은 창자에서 포도당, 젖당, 과당으로 분해되어 간으로 간다. 간은 이를 포도당으로 변환시켜 60%는 글리코겐 형태로 간에 저장하고 40%는 간 밖으로 내보낸다. 혈액에 당이 부족하면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혈액에 공급한다. 포도당이 너무 많으면 간은 포도당을 지방으로 합성해서 간에 보관하거나 피하 지방 형태로 보관한다.

단백질은 작은 창자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되어 간으로 이동한다. 간은 이 아미노산을 몸에 필요한 단백질로 만든다. 

지방은 작은 창자에서 흡스되어 일부는 간으로 간다. 녹지 않는 지방은 림프관과 혈관이 연결되는 정맥에서 혈관으로 들어가게 된다. 간은 세균이나바이러스를 처리하며 독성 물질을 처리하는 곳이다. 소변은 배설이라기보다 분비 작용이기 때문에 비뇨라고 하고 이를 다루는 학문을 비뇨기학이라 한다. 우리가 나이가 들수록 밤에 배뇨를 자주 하는 것은 밤에 오줌을 누지 못하게 하는 호르몬(항이뇨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갑상샘은 태아 시기에 가장 먼저 형서오디는 내분비샘이다. 우리 몸의 거의 모든 세포에 작용해 에너지 대사를 촉진한다. 체온 유지 기능 및 세포가 포도당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갑상샘은 우리 몸에 활력과도 관련이 있다. 부족하면 활력이 떨어지고 기운도 없고 말도 느려지고 기억력도 떨어지고 우울증도 잘 온다.

저자 소개 '최현석'

의사다. '교양으로 읽는 우리 몸 사전'의 저자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전공의를 마치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교수. 삼성제일병원 내과 과장. 서울현내과 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프라임요양병원을 운영 중이다. 의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제39회 동아읳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