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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지금 이 순간, 여기, 내 안'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 점

'지금 이 순간, 여기 내 안'은  사람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이 세상과 현실에 대한 적잖은 의문점과 해답을 구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치여 그런 본질적인 질문에서 점점 멀어져간다. 이 책은 진정한 자신을 만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용기를 주고 내 안의 해답을 얻을 기회를 만나게 해줄 것이다. 

줄거리

삶의 대부분이 잠든 채로 무의식 대로 살고 있었다. 실제라고 생각했던 현실 세계가 실은 우리의 생각으로 이루어진 파동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지금 숨쉬고 존재하기에 지금 이대로의 세상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세상은 온전히 나에 의해서,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내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나에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서 일어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이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시간을 잠든 채로 수동적으로 반응하고 행동하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밖으로만 향해 있는 나의 눈을 내 안으로 돌릴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갖는 것이다.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바닥을 치고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한 과정이고, 잃는다는 것은 비우고 더 새로운 좋은 것으로 채우기 위한 준비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에너지 파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올라가면 반드시 내려가게 되어 있고, 차면 반드시 기울게 되어 있다.

 

삶이 내게 주는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이건 좋네, 저건 싫네, 감히 판단하거나 분별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고요히 받아들이고 사랑하자.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치밀한 씨실과 날실의 인간관계 속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는 것들이다. 

 

나는 지금껏 몇 번의 크고 작은 태풍을 겪었을까?

그리고 내 앞에는 몇 번의 태풍이 남아 있을까?

삶의 태풍을 잘 겪어낸 사람에게 느낄 수 있는 은은하고 깊은 아름다움이 있다.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 중에서 내 생각과 내 의지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 

한 해 한 해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은 밖에서 찾아 헤매던 나를 이젠 내 안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지금 가는 이 길 도중에 어떤 풍경을 보게 되고, 또 어떤 보물들을 줍게 될지 알 수 없기에 나의 이 한 발 한 발이 의미 있고 아름다울 수 있다.

 

모든 감정은 생각이 만들어낸 것들이지 실재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슈타인은 인생을 사는 두 가지 방법에 대해 언급했다. 첫째는 아무 기적도 없는 것처럼 사는 것이고 둘째는 모든 일이 기적인 것처럼 사는 것이라고 했다. 일어난 일이 좋은 일이 되느냐, 나쁜 일이 되느냐는 온전히 나의 해석에 달려 있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생각과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묵직하고 단단한 내 마음의 심지를 오롯이 느껴본다.

 

일어난 일에 아무런 의미도 부여하지 마라. 굳이 생각과 감정을 더하고 싶다면 오직 좋은 것, 긍정적인 것만 가져다 붙이면 된다. 우리는 생각이 만들어내는 무수한 이야기 속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살아간다. 일어나는 모든 일은 다 좋다. 이렇게 선언하고 또 진심으로 받아들이면 신기하게도 그 일은 결국 나에게 최상의 일이 된다.

삶은 내가 보고 느끼고 결정한 딱 그대로 내 앞에 펼쳐진다. 이것이 우주가 작동하는 방식이다.

 

내 마음에 그 어떠한 파동이 일어나도 결국은 사라지고 흘러가는 물결임을 알고 동요되지 않고 평온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혜와 알아차림이 필요하다. 모든 것은 다 지나가기 마련이고 변하지 않는 것은 없으며, 정해진 절대 진리란 없다. 

삶은 내 생각이 만들어낸 이야기다.

저자 소개 ' 진세희'

직업은 약사지만 물질을 다루는 이과적인 마인드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에 관한 탐구에 더 관심이 많은 여자다.

'나는 누굴일까? 나는 왜 지금 이 모습으로 여기에 있는 것일까? 이렇게 살다 죽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늘 이런 의문들을 품고 살다가 어느날 실제로 죽음과 맞닿는 경험을 한 이후 내가 언제든지 이다음 순간에 죽을 수도 있다는 걸 머리가 아닌 몸으로 직접 깨닫게 된다. 그 일을 계기로 이젠 이 숙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나는 누구이고 내가 인식하는 이 현실의 실체는 무엇인지'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관찰 일기를 쓰고 명상을 하며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를 알아가는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들을 기록하기 시작했고 이 이야기들이 나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사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공감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으로 '지금 이 순간, 여기 내 안'을 펴낸다.

느낀 점

이 책을 읽으면서 잔잔한 감동과 삶의 의미를 느끼게 해준 글귀로 나의 느낀 점을 대신하고자 한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많은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짐을 느낍니다. 특히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매우 자유로워집니다.

나의 이 삶에도 끝이 있다는 걸 알 만큼 나이도 먹었거니와 또한 그 끝이라는 게 나의 다음 호흡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이미 알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