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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혼자 여행은 처음입니다만' 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 점

'혼자 여행은 처음입니다만'은 혼자 떠나고 싶지만 걱정이 앞서는 여행자를 위한 안애서 같은 책이다. 스물 살 전까지 혼자 지하철을 타본 적 없을 만큼 겁쟁이었던 저자. 그랬던 그녀는 해외로 첫 여행을 떠난 이후, 지금까지 8개국 55개 도시를 다녀왔다. 이 책은 혼행이 두려운 사람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저자가 혼행러를 돕기 위해 쓴 책이다.

줄거리

우리는 이상적 성취와 내가 이룰 수 있는 작은 성취의 간극 때문에 행복이 먼 곳에 있다고 느끼며 좌절한다.

행복을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중심으로 세워야 한다. 행복은 사회적 지위나 은행 잔고가 아닌 사람들의 태도에 달려 있다. 행복은 결과가 아니라 삶의 과정에서 체험하는 것이며, 체험하며 갖는 우리의 마음과 상태다.

 

혼자 여행은 하기 전에 두려움이 먼저 생긴다. 

불안은 우리 몸의 본능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불안을 다스리며 여행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여행은 우리 손이 닿지 않는 영역으로 불확실성이 많다. 이럴때는 내가 지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지 아닌지 체크해야 한다. 통제할 수 없는 일에 불필요한 시간과 감정을 소비하지 않기 위해서다.

어떤 문제가 지금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아닌지 구분하는 순간 문제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안감이 남는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춘다.

 

어떤 일의 달성 기준을 세우려면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수립해야 한다.

우리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초점을 맞추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붙잡고 걱정하며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시선을 돌리자. 

 

여행을 하면 '진짜 나'를 찾을 수 있을까?

여행은 마음의 상태이다. 여행은 거의 전적으로 내적인 경험이다. 어디를 다녀왔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어떤 것을 경험했느냐가 중요하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 사람은 대상물에서 무엇인가를 이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물에 의해 촉발된 자신 안의 무언가를 스스로 찾아내고 이끌어내는 것"이라 말했다.

파우스트 또한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기 마련이다." 라고 했다.

여행에서 나를 찾으려면 내 안에서 촉발되는 어떤 것을 스스로 찾아야만 한다. 

여행을 할 때는 어떤 특별한 경험이 아닌 여행 자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새로운 생각은 새로운 장소를 요구한다. 

새로운 장소를 경험하는 여행은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실에서 해방된 우리는 온전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여행은 우리가 지금까지 경험할 수 없던 새로운 관점을 보게 해준다. 

여행은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시간을 경험하는 일이다.

 

사람은 자신이 있는 공간과 시간을 기반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여행이 주는 새로운 조건 안에서 생각할 때 숨겨진 나를 찾을 수 있다.

 

영어 실력이 해외여행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프레임이 참인지, 거짓인지 검증해야 한다.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다.

여행은 언제나 돈의 문제가 아니고 용기의 문제다.

여행은 체력 싸움이다. 

여행하며 마주할 선택의 순간마다 당신이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답은 언제나 내 안에 있다.

저자 소개 ' 이라암 '

스물 전까지 혼자 지하철을 타본 적이 없던 쫄보 중에 쫄보였다. 해외로 첫 혼행을 떠나기 전날엔 눈물로 베갯잇을 적시며 밤을 세웠고, 지금은 8개국 55개 도시를 다녀온 여행작가다. 어느날 오로라에 치여 첫 해외여행을 아이슬란드로 다녀온 이후 여행 맛을 알게 되어 40여 기 도시를 다녀오면서 여행에 푹 빠졌다. 혼행이 두려운 사람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

나만 즐거운 여행을 넘어서 성별, 성격, 장애 상관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행 문화를 만드는 것이 삶의 목표로 여행을 사랑하면서 새롭게 여행 작가로 살아가고 있다.

느낀 점

최인철 교수가 쓴 '프레임'에 따르면 프레임은 우리가 지각하고 생각하는 과정을 선택적으로 제약하고 궁극적으로는 지각과 생각의 결과를 결정한다고  정의했다. 즉, 프레임에 따라 우리 삶의 방향이 결정되어 진다는 것이다. 

어떤 프레임(생각)을 가지느냐에 따라 삶의 만족도도 달라진다. 우리는 세상의 가치와 상관없이 본인이 가진 행복 프레임을 통해 행복을 느낀다. 저마다의 기준에 따라 행복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 있다는 것이다.

길이 아니었던 땅도 사람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면 길이 되듯, 한 번 만들어진 프레임에 익숙해지면 그 방향대로 생각이 절로 흐르게 되어 있다. 이렇듯, 무의식적으로 따르던 프레임을 인식하고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려고 노력할 때, 생각의 흐름은 바뀔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