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과거 속에 살면 그것이 미래가 된다.
내가 많은 시간 안에서 하는 대부분의 행동은 앞일을 미리 생각하고 지나간 일을 되돌아보는 것이다. 이는 나를 다시 과거로 되돌리는 것과 같다. 왜 우리는 무한 반복하며 과거 속에서 살고 똑같은 미래만 창조하는 걸까? 여기에는 과거의 경험에 근거해 미래에 끔찍한 일이 일어날까봐 하는 두려운 마음, 잘되지 않거나 생계가 곤란해질까 하는 걱정, “나는 못할거야‘라는 자기 불신,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여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에 집중해야 한다. 거기에서 좋은 감정을 느끼면 구체적으로 실현할 방법을 찾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더 크게 생각하고 느끼는 법 = 몰입
환경, 시간, 몸의 흐름에 대한 감각이 사라지고 주위의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주로 수도자들이 하는 체험이다. 환경,몸, 시간이 모두 사라지는 것 같은 순간에 우리는 상쾌한 기분이 든다. 과거를 버리고 새로운 마음을 창조할 가능성이 커지는 순간이다.
생존하는 삶과 창조하는 삶
인간은 동물과 똑같은 신경 체계를 가지고 있다.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은 이렇다. 인간은 몸의 화학적 균형이 깨지면 스트레스 반응이 켜진다. 스트레스 반응은 몸의 균형 상태가 깨졌을 때 몸이 어떻게 자동으로 반응하고 어떻게 해야 다시 균형 상태로 되돌아가는지 보여준다. 동물과 달리 인간은 생각만으로도 도주 또는 투쟁 반응을 일으킨다. 미래 안 좋은 상황 예측, 현재 상황이나 과거의 기억까지 모두 생각만으로도 내부 환경을 상태를 바꿀 수 있다. 동물들은 스트레스 반응을 인간처럼 자주 쉽게 일으키지 않는다. 아주 짧은 시간에 모두 끝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어떤 유기체도 매일매일 비상 상황에서 살아갈 수 없다. 인간이 매일 겪는 ’항상 스트레스 → 몸은 서서히 고장남 → 많은 에너지를 쓰고 나면 내부 환경에 쓸 에너지가 없다 → 면역 체계가 망가짐(성장과 복구에 쓸 에너지가 부족하다) 매일 받는 스트레스가 위험한 이유는 화학적 균형이 자주 깨지면 그 불균형 상태가 표준이 되고 만다. 질병이란 스트레스로 분비된 호르몬에 화학물질이 유전자 일부를 잘못 조절해서 생기는 것이다. 인간은 너무 오랫동안 장기간 비상 상황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큰 문제다. 내부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외부 반응에 다 쓰고 있어서 소화계, 면역계, 내분비계가 다 망가지고 있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분노, 두려움, 질투, 증오를 부르고 이는 다시 공격, 낙담, 걱정, 불안 같은 감정을 유발하며 이는 다시 통증, 고통, 슬픔, 절망, 우울 등의 감정으로 나에게 심한 고통을 주는 악순환을 일으키는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과 느낌에 사로잡혀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주 어리석은 일이다. 우리의 생각과 느낌은 대부분 강력한 스트레스 호르몬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이는 긍정보다 부정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스트레스 반응이 켜질 때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몸을 반드시 돌봐야 한다. 그리고 어디로 달아날 것인지 정해야 한다. 이 위협을 피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써야 하는지도 생각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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