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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유17) 우리가 늘 품고 있는 생각이 나를 만든다.

'생각이 떠오르다, 생각이 나다, 생각을 하다.'를 다시 생각한다. 

'생각이 떠오르다, 생각이 나다'는 저절로 자연적으로 우리 생각 안에 들어온 것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단어다. 반면에 '생각을 하다'는 내가 의식을 사용해서 자유의지로 하는 행동이다. 

 

언어는 생각의 도구로 우리에게 주는 영향력이 아주 강하다. 

지구상에 7,000개가 넘는 언어가 있다고 한다. 각 언어마다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끼리는 유전적으로 공유하는 언어의 기본적인 의미가 새겨진다고 한다. 그러니 언어가 다르면 생각하는 것도 다를 수밖에 없다. 한국 사람이라면 특정한 단어가 주는 의미는 거의 비슷한 감정을 일으키고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인간은 언어를 사용하면서 타인과 소통뿐만 아니라 관계를 맺고 협력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의식을 관장하는 전두엽의 발달로 언어를 사용해 생각도 가능해졌다. 하지만 생각이라고 다 우리에게 긍정적으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생각하고 싶은 않은 것, 잊었으면 하는 것, 떠올리기 싫은 것 조차 생각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를 찾아와 힘들게 한다. 특히 우리가 자주 사용해서 익숙한 감정의 단어는 기분에 막대한 영향까지 미친다. 우리에게 일어났던 일이나 사건이 그다지 큰 사건이나 일이 아니었음에도 우리가 그 사건을 크게 안 좋은 감정으로 덮어버리면 그 감정에 맞는 기분이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대로 흘러나오게 돼 있다. 예를 들어 답답한 상황을 '아휴, 열 받네'라고 표현하면 답답하다와는 완전히 다른 화난 감정이 올라와 현재 일어난 사건에 화를 내고 열이 난 상태로 우리의 몸과 의식이 바뀌는 것이다. '답답하다'의 원래 뜻은 '애가 타고 안타깝다'지만 우리가 밷은 말은 '아휴, 열 받네'이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가 생각한 대로, 사용한 언어대로 우리 몸과 의식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매일, 365일 하는 생각은 생각보다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매우 강하다. 

이러한 생각의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돌리는 것이 우리의 삶을 살찌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먼저 생각이 떠오르거나 생각이 나지 않도록 우리의 행동을 의도해서 삶에 들이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은 대부분이 무의식에 의존해 있다. 우리가 매일 하는 생각도 항상 같은 생각 매일 하던 생각만 하듯이 행동도 우리가 품고 있는 생각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행동이 맘에 들지 않거나 생각이 올바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 때, 아니면 내가 이 행동을 함으로써 후회를 할 것 같은 행동들은 의식을 사용해서 의도적으로 안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 노력이 성공으로 이어지면 뿌듯한 마음과 함께 자신에 대한 대견함과 기쁜 마음이 일어난다. 그리고 우리가 가장 걱정하는 후회나 생각이 나는 것이나 생각이 떠오르는 것들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생각이 나는 것도 생각이 떠오르는 것도 우리가 한 행동에 대한 아쉬움, 후회, 미안한 마음들이 있어 생각이 나고 떠오르는 것이다. 그러니 행동을 하기 전에 이러한 감정들이 생기지 않도록 타인을 위해 아끼는 사람을 위해 챙겨주고픈 사람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가 먼저 하고 내가 더 배려하고 내가 더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리 생각을 바꾸기만 하면 이 생각이 우리의 행동을 올바르게 이끌것이다. 

 

우리 인간의 모든 생각과 행동은 의식과 무의식이 담당하는데 삶의 90%는 무의식이 담당하고 10%가 의식이 한다. 

이 10%의 의식을 굳은 마음으로 강하고 꾸준하게 사용하면 90%의 무의식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이 신경과학자들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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