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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정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라 기분이 좋을 때는 천장을 뚫고 나갈 듯 하늘을 훨훨 날기도 하지만,

반대로 기분이 나쁘면 지하세계로 뚫고 들어간다. 하지만 기분이 좋고 나쁨에 따라서 일상 생활의

기복이 크다면 감정에 삶이 좌우돼버리고 만다.

감정의 폭이 커서 온탕과 냉탕을 널뛰듯이 오간다면 일상이 쉽게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감정과 싸우지 않기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뱉어내는 것이 좋다.

친구에게 털어놔도 좋지만 듣는 사람이 힘드니까 글로 쓰는 것이 더 좋다.

이상하게 글로 뱉어내면 기분이 후련해진다.

 

오로지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의 실체를 알아보기 위해서 감정을 내뱉어보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감정을 쏟아내면 뒷일을 책임지기 힘들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감정을 소모하는 것은 자기 자신과 싸우는 일이나 다름없다.

나와 싸우는 데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면 다른 곳에 쓸 힘이 없다.

마음도 더 괴로워진다.

감정은 양날의 검이다.

인간이라면 감정 없이 살기는 힘들다.

그렇다고 감정에 휘둘리기만 한다면 삶이 피곤해진다

 

감정을 들여다보면 감정과 팩트를 구분할 수 있다.

감정은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걸 인정하기만 해도 감정과 자신을 분리할 수 있다.

이렇게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습관을 들이면, 

아무것도 아닌 일에 감정을 쏟았다는 것을 깨닫고 웃어버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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