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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말이 무기다' 도서,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 점

 

 

《말이 무기다》는 말을 잘하기 위한 본질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머릿속으로는 떠오르는데 말로는 왜 잘 표현이 안 될까? 이 책은 말을 잘하고 싶다면 먼저 자신의 생각’을 키울 것을 당부한다. 말을 하려는 목적이 ‘나의 의견을 전달한다’에 있을 때, 그 의견(생각)이 명료하지 않다면 말도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생각이 말을 만든다’는 것이다! 

 

줄거리

말을 잘하고 싶다면 먼저 생각을 키워라. 말로 평가 받는 시대, '말 잘하는 것'도 능력이다. 말에는 밖으로 향하는 말과 내면의 말이 있다. 우선 내면의 말과 마주해야 한다. 그래야 내면의 생각을 키울 수 있고 내면의 생각을 키워야 말을 잘할 수 있다. 내 생각을 말로 잘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무의식중에 생기는 내면의 말을 의식하자. 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또 어떤 사람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이러한 깨달음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는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 즉 내면의 말을 종이에 쓰는 작업이 필요하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말과 바깥으로 내보내는 말에는 차이가 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대부분 단어나 어절같이 짧막한 파편들이다. 이를 문장으로 잘 정리하는 작업이 있어야 한다.

2. 말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생각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생각하지 않으면 말할 수 없다. 생각이 부족하면 말도 부족하다. 무심코 튀어나온 말에는 자신의 밑바탕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생각을 갈고닦지 않으면 말을 잘하기는 어렵다.

3. 내면의 말에 의식을 집중하면 막연하게 생각하며 흐지부지 넘기는 습관을 고칠 수 있다.

4. 어떤 상황에서 어떤 내면의 말이 떠오르는지 파악하자.

5. 혼자만의 시간을 확보하여 내 안에서 솟아나는 내면의 말과 마주한다.

6. 내면의 말은 그 사람의 관점 그 자체다. 인간은 제각각 자신의 감정을 안고 살아간다. 내면의 말의 해상도를 높이면 말은 저절로 강해진다. 내면의 말이란 무의식중에 어떤 감정을 느끼거나 자기 자신과 대화하면서 깊게 생각할 때 사용하는 말이다. 머리에 떠오르는 모든 감정이나 생각은 이런 내면의 말을 불러 일으킨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면 밖으로 향하는 말도 자연스레 가다듬어진다. 내면의 말의 존재를 의식하고 그것을 갈고닦는 훈련이 필요하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안간성의 평가로 이어진다. 이는 말솜씨 자체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되는 대로 말한다고 생각하고 상대방의 인격을 평가하는 것이다. 우리는 상대의 말에 깃든 무게나 깊이를 가지고 무의식중에 그들의 인간성을 평가하곤 한다. 말을 잘하려면 내면의 말을 키워 밖으로 향하는 말로 바꿔야 한다.  내면의 말의 어휘력이 늘고 깊이를 더할수록 밖으로 향하는 말도 같이 성장한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순간, 말은 저절로 강해진다.

 

저자 소개 '우메다 사토시'

사소한 잡담부터 사람을 움직이는 말까지, 어떻게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전달할 것인가.  30개가 넘는 글로벌 광고제와 공모전을 휩쓴, 일본 최고의 카피라이터 우메다 사토시. 광고 제작과 더불어 매거진 기획, 아티스트 공연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치며 탁월한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저자는 20초 내의 짧은 시간에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카피라이터 일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말은 단순한 스킬이 아닌 나만의 생각 즉, 내면의 말을 갈고닦는 데서 탄생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책을 쓰게 됐다.

 

느낀 점

말하기 기술은 세상에 넘쳐난다. 이런 기술은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도구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순간,말은 저절로 강해진다고 한다. 생각이 부족하면 말도 부족하게 된다는 말에 깊은 공감이 되었다. 머릿속으로만 떠올리면 생각이 앞서 나가서 뒤죽박죽 되거나 생각만 계속 맴돈다. 이럴때 생각을 종이에 적음으로써 내 생각의 해상도를 높임과 동시에 말도 선명해진다는 말은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일치했다. 내가 고민이 있을 때 그 고민을 종이에 적어 읽어 봄으로써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이치와 같은 것 같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내면의 말을 키워야 하고 내면의 말을 키우기 위해서는 생각을 키우는 것이 먼저라고 하신 내용에 깊은 공감이 간다. 생각을 키운다는 것은  어휘력과 지식을 쌓는 동시에 자기 생각과 마음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꾸준히 지금처럼 독서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