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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유8) 생존의 삶만 살면 안 되는 이유

 

생존의 삶에서는 에너지를 받을 수 없다.

우리가 사는 우주, 세상에는 자연의 법칙이 존재한다. 

우리 인간도 자연의 일부기 때문에 모두가 예외 없이 이 법칙이 똑같이 적용되고 이 법칙에서 벗어난 삶을 살 수 없다. 

우리의 삶도 자연의 한 과정이기 때문에 이 자연의 법칙에 따라 작동하고 결과도 예외 없이 내가 에너지를 들인 만큼 받게 되어 있다.

 

그럼 우리 인간은 에너지를 무한대로 사용할 수 있을까?

이또한 어렵다. 자연의 법칙인 에너지 총량의 법칙에 따라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의 양도 정해져 있다. 

자연은 자기가 가진 에너지의 양이 100이라면 이 100을 다 생존을 위해 사용하지만 우리 인간은 그렇지 못하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 달리 의식이라는 고차원직인 지능이 크고 넓게 발달한 종이다. 그러한 이유로  의식적인 삶을 살기도 하지만 이 때문에 우리 에너지의 상당량을 생각하는데 사용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일을 매일 하는 곳이 바로 뇌의 역할이다. 뇌는 우리가 가진 에너지의 3분의 1을 사용해서 생존을 위한 예측과 예측에 따른 에너지 효율을 위해 매 순간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 다음으로 우리의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곳이 소화기관이다. 음식을 먹고 소화를 시키는 데도 에너지의 많은 양을 사용한다. 이는 진화론적으로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이 생존에 아주 중요했기 때문에 음식을 소화시켜 각 기관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남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집중하는 곳이 된다. 우리가 집중하는 곳, 주의를 기울이는 곳이 바로 우리가 에너지를 쓰고 있는 곳이다.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를 쓰고 있는 곳은 아마 '생존의 삶'일 것이다. 

생존의 삶은 말 그대로 사회 생활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먹고 살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 곳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생존의 삶에서는 에너지를 받을 수 없다. 생존의 삶에서는 소중한 에너지를 쓰기만 할뿐 충전이 되지 않는다. 뇌한테 3분의 1 뺏기고, 소화기관에 3분의 1 뺏기고 나머지는 생존의 삶에 쓴다면,

우리는 어디에서 에너지 충전을 받을 수 있을까?  받을 수 없다. 생존의 삶만 살아서는 에너지 충전이 안 된다.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음식을 먹으면 충전이 된다고 생각하는 데 이는 내 삶을 좀 더 나아지게 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아니라 우리의 몸을 돌리는데,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대부분을 사용하게 돼 있다. 

 

만약 우리가 생존의 삶만 계속 산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보다 먼저 산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 보면 알 수 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우리 부모님의 삶만 봐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많은 분들이 젊었을 때는 생존의 삶만으로도 그럭저럭 산다. 에너지가 넘치니까. 하지만  나이들어 은퇴할 나이가 되면 법칙처럼 삶의 공허함, 허무함,외로움이라는 감정 때문에 힘들어한다. 생존의 삶만 살았던 분들은 예외 없이 이러한 감정들 때문에 괴롭다.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공허함과 허전함에 뭔가를 들이고 싶은 간절한 마음은 많지만 그걸 실천하고 행동에 옮길 만한 에너지가 없다.  삶의 이치를 깨달을 정도의 삶을 살아서 바꾸고 싶지만 이또한 쉽지 않다. 습관이 되어 있지 않아서 젊었을 때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어떻게 해도 삶의 변화를 주기 어렵다. 인간의 진화도 이를 모르지 않았다. 그래서 들인 것이 습관이다. 젊었을 때 , 에너지가 많을 때 들일 습관으로 나이들어 에너지가 없을 때 그 습관의 힘으로 삶을 지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해 놨는데 우리 인간이 이걸 무시한 것이다. 왜? 생존의 삶만 살다보니 삶에서 중요한 게 무엇인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생존의 삶만 살았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할까?

지금처럼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존의 삶을 안 사는 것도 우리 생존에 위험이 생기고 사회생활에서 벗어나는 것도 우리 뇌는 생존에 위험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의식을 지금보다 높여야 한다. 

지금 생각하는 의식보다 좀 더 높은 의식이 들어와야 하는데 생존의 삶만 살아서는 그렇게 할 수 없다. 

의식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다 처음에는 우리의 에너지를 많이 들여야 습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그중에 하나가 독서다. 독서는 내가 만날 수 없는 의식이 높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독서로 그분들의 지식과 지혜를 배우는 것도 우리의 의식을 높이는 방법이다.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도 우리의 의식을 높이는 방법이다. 우리는 내가 경험한 만큼만 생각할 수 있고 생각한 만큼 경험으로 만들 수 있다.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면 할수록 뇌도 다양한 삶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믿게 된다. 지금의 삶과 조금 달라져도 위험하지 않을 거라고 예측해야 변화를 시도하려 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 있어야 생존의 삶을 조금 바꿔 에너지를 충전하는 삶으로 옮겨갈 수 있다. 

에너지가 있어야 삶을 내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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