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성 안의 수치심?
취약성이란 “내게 부족한 부분이다.”
위험을 감수하고 불확실성을 감내하며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는 일이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취약성을 인정하는 과정이다.
살아 있는 한 우리는 취약할 수밖에 없는 존재다.
취약해진다는 것은 우리의 이야기를 들을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나의 감정과
경험을 털어놓는 것이다.
서로가 신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서로를 존중하는 취약성은 관계를 더 깊고, 신뢰를 쌓게 한다.
취약해지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신뢰해야 한다.
취약성 중에서 수치심은 관계의 끊어짐을 두려워하는 마음이다.
사람은 이어짐과 사랑과 소속을 강하게 본능적으로 열망하는 존재다.
수치심의 감정은 틀리면 어쩌나, 망신당하면 어쩌나, 위축되면 어쩌나
하는 마음으로 전진하는 데 필요한 위험을 감수하지 못하는 것이다.
수치심을 느낄 때 우리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사람이나 사물을
비난하거나, 실수를 합리화하거나, 솔직하지 못한 변명을 늘어 놓거나,
숨어버릴 가능성이 높다.
수치심과 죄책감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죄책감은 어떤 행동에 대해 사과를 하고 보상을 하고 우리의 가치관에
맞지 않는 행동을 고치는 것으로 죄책감은 수치심과 똑같이 강렬한 감정이지만
우리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끈다.
수치심이 너무 커서 힘들 때 우리는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하거나 다른
사람을 공격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수치심을 주는 행동을 하기 쉽다.
모욕을 느끼는 상황이 되풀이 되면 우리는 그 메시지를 내면화하기 시작하고
모욕감은 서서히 수치심으로 변해간다.
취약성에서 창피함은 가장 약한 감정이다.
수치심과 다르게 창피함의 징표는 내가 창피한 행동을 했지만 그게
나에게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수치심은 우리가 차마 말하지 못할 때 힘을 얻는다.
수치심은 자기한테 이런저런 설명이 붙는 것을 싫어한다.
수치심이 생겨나면 우리는 수치스러운 일을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 기분을 맞추려 한다거나 다른 사람에게 대항하는
세 가지 반응으로 대응한다.
수치심은 우리가 수치심에 관해 이야기하는 순간 수그러들기 시작한다.
만약 우리가 누군가에게 우리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는데 그 사람이 공감하고
이해하는 반응을 보인다면 수치심은 살아남지 못한다.
공감은 수치심을 치료하는 약과 같다.
괜찮아, 너도 사람이잖아?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해.
수치스러웠던 이야기를 혼자만 간직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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