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능력
소통은 일종의 기술이다.
모든 기술의 습득에는 일정한 규칙에 따른 체계적인 교육과 연습이 필요하다.
기술이란 우리가 익히고 연습하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내가 맺고 있는 인간관계는 내게 닥친 불행한 일을 극복하게 해주는 가장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은 대화 즉 소통에 의해 형성되고 유지된다.
소통 능력은 인간관계와 설득의 능력이다.
소통 능력이 좋아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비록 말은 어눌하게 해도 호감을 주는 사람은 소통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다.
타인을 설득을 하는데 가장 유용한 기술 중 하나가 '신뢰감'이다.
신뢰감은 솔직함에서 온다. 솔직해지기 위해서는 우선 나의 감정 상태를 정확히 알아야
내가 할 말에 진정성을 담을 수 있다.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는 것에는 위험이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려면 '용기' 가 필요하다.
타인을 설득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지닌 사람이 결국에는 성공한다.
소통, 즉 ‘커뮤니케이션'은 라틴어로 ‘어떠한 경험을 공유하다’, '함께 나누다' 다.
원시 부족사회 때 수렵을 나간 원주민이 사냥을 하면서 마주친 위험한 곳이나 위험했던 경험들을
부족원들과 공유함으로서 정보를 나누었다는 데서 유례했다고 한다. 이렇듯 소통이란 공통의 경험을 함께
나누는 것으로 내가 지금 경험하는 것을 상대방도 마찬가지로 경험하리라는 ‘공감’의 원천이다.
인간의 말에는 반드시 목적이 있다.
전하고 싶은 생각이 있을 때, 자기 생각을 전적으로 이해해 주었으면 할 때 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말에는 자신의 인간성이나 신념 같은 개성이 반영된다. 인간은 제각각 자신의 감정을 안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사고방식에 따라 소통에 큰 차이를 가져온다.
일차적 사고를 가진 사람은 옳고 그름, 좋고 나쁨으로만 나누어서 소통을 하려는 경향이 많다.
자기의 기준이 세상의 보편적인 기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차원적 사고를 가진 사람은 옳고 그름에 집착하지 않고, 이 세상엔 절대적인 게 없으며 모든 일에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다는 걸 인지하는 사람들이다. 모든 사람이 각자 자신만의 관점이 있으며 그 관점들이
모두 옳다는 생각으로 소통을 한다.
다차원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문제 자체에 얽매이지 않고 다른 시각에서 문제를 둘러싼 주변에 초점을 맞춘다.
다차원적인 사고를 하면 소통에 담긴 더 많은 동기, 원인, 감정, 배경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소통에는 두 가지 차원이 있다.
하나는 내용(message)의 차원이고 다른 하나는 관계 형성과 유지의 차원이다.
대부분의 갈등은 이 두 가지 차원이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할 때 일어난다.
예를 들어 남편의 ‘배고파, 밥 줘’는 남편의 입장에서는 내용적인 측면만 생각해서 한 말이고
아내 입장에서 볼 때는 관계적인 측면이 전혀 없어서 서운한 말이 될 수 있다.
이렇듯 말의 내용이나 메시지뿐만 아니라, 그것이 상대방과의 인간관계에서
어떤 함의를 지니고 있는지를 항상 염두에 두고 소통해야 한다.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절하는 법 (0) | 2023.01.23 |
---|---|
'감정이 상처가 되기 전에' 도서, 사고 방식의 힘 (0) | 2023.01.22 |
#취약성의 #수치심이란? (0) | 2023.01.14 |
회복탄력성의 유례 (0) | 2023.01.11 |
겸손의 의미 (0) | 2023.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