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의41) 불편하고 불안한 상황에 나를 놓자. 나를 성장시킨 것은 불안함과 불편함이었다.불안과 불편도 우리 생존에 필요한 당연히 있어야 하는 감정 중에 하나다. 적당한 불안은 우리를 다소 긴장하게 하여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무기가 된다. 적당한 긴장을 하지 않으면 위험 상황에 처했을 때 민첩한 행동을 하지 못해 생존에 위험이 생길 수 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과하게 일어나는 불안이다. 달리기를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다. 너무 긴장해서 불안함이 느껴지면 다리가 떨어지지 않아 출발을 못하거나 너무 긴장하지 않으면 늦게 출발해서 결국은 꼴지로 들어오게 된다.자연생태계에서 꼴지라는 의미는 벌써 죽고 사라진 상태를 말한다. 적당한 불안과 불편은 내 삶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료가 된다. 우리는 많은 시간을 생각만 하는데 사용한다. 하루에도 수천 가지.. 더보기 강의40) 진정한 독립적인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 지금보다 나은 나를 만날 수 있다.나의 생각과 행동은 우리가 얼마나 많이 아는가에서 나오지 않는다. 대부분은 무의식에서 나온다. 우리 뇌는 에너지 쓰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 오직 생존만을 위해 에너지를 써야 한다고 프로그래밍되어 있어서다. 생존과 관련되지 않은 생각과 행동에는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기 위해 자동화를 해놓는다. 이것이 무의식이고 무의식에 있는 믿음이 행동으로 나오는 것이 일상적인 우리들의 삶의 모습이다. 사람은 모두 원하든 원하지 않든 두 개의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하나는 무의식에 주도권을 맡긴 편안한 삶이고, 다른 하나는 불편하고 두렵고 힘들지만 강하게 원하는 것들에 도전하고 경험하기 위해 노력하는 삶이다. 우리는 모두 자연의 법칙에 따라 만들어진 똑같은 뇌를 가졌다. 그럼에도 우리.. 더보기 강의39)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뇌의 비밀 생각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냥 일어나는 일이다.우리는 우리의 의지가 생각을 만들어 낸다고 믿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생각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냥 나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내 의지에 따라 생각을 하고 안 하고가 아니라 그냥 생각이 올라오고 생각이 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의지로 생각을 일으킬 수도 없고 멈출 수도 없다. 내 생각이지만 내 의도대로 다스릴 수 없다. 내 의지대로 통제할 수 있을 거라는 착각으로 인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생각이 가지 못했을 때 우리는 매번 자신에게 실망을 하고 좌절한다. 뇌과학에서 얘기하는 생각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이렇다. 감각을 통해 들어온 정보가 뇌에 전달되기도 전에 무의식적으로 우리 몸이 먼저 많이 사용해서 익숙한 감정을 내부기관을 통해 신호를 보.. 더보기 강의38) 언어는 생각의 틀을 만드는 도구다. 내면의 말에 집중하면 생각의 습관을 고칠 수 있다.사람들은 어떤 상황과 마주하면 본능적으로 말을 하거나 말은 하지 않지만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내뱉듯 혼잣말을 한다. 혼잣말, 이것이 '내면의 말'이다. 혼잣말은 나에게 힘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나를 무너뜨리는 독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무의식 중에 어떤 감정을 느끼거나 불현듯 생각이 떠오를 때 보통 내면의 말도 같이 나온다.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 몸에서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모든 감정은 이런 내면의 말을 불러오고 이 말은 내 의식에 깊게 영향을 준다. 내면의 말에 의식을 집중하면 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내 몸이 주는 감정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습관을 이기고 밖으로 나가는 말까지 내 의지로 다듬어서 내보낼 수 있다. 말이 나의 생각을 전.. 더보기 강의37) 의사소통이란? 타인의 경험을 받아들이겠다는 자세다. 소통 능력이란 공감의 능력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세상 속에서는 언제나 자신이 주인공이다. 우리는 자신의 세상 안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고 덧붙이면서 자신들의 자서전적 이야기를 써 가고 있는 중이다. 각자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세상과 관계를 맺고 그 안에서 자신을 나타내며 살고 있다. 사람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많은 경험과 무수히 각기 다른 경험들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스토리를 이야기할 때 자주 사용하는 어휘와 습관화된 말하기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기 어렵다. 자신을 표현하고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말하기라면 말하기는 그 사람의 정체성이기도 하다. 인간은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존재라기보다 감정적인 존재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도 이성보다 감정의 영향으로 작동한다. 감정.. 더보기 강의36) 내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한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은 그냥 참고 견디는 것도 삶의 방법이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질 필요가 없다. 어렸을 때 부모님에게 받은 감정적으로 안 좋은 기억, 좋지 않은 집안 환경 때문에 겪어야 했던 난감한 상황, 피하지 못해 받을 수 밖에 없었던 주위의 안 좋은 환경이나 어른들, 이 모든 것은 어린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내가 잘못해서 일어난 일들도 아니다. 사실도 아니다. 우리는 그냥 주어진 상황을 내 잘못처럼 느끼고 받아들였을 뿐이다. 이것이 전부다. 어린 아이에게는 옳고 그름을 판단할 의식이 아직 없고 정체성도 형성되지 않았다. 어른들의 판단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따르면서 어린 아이의 무의식에 믿음이 만들어지고 정체성도 그렇게 형성된다. 싫든 좋든 답습하고.. 더보기 강의35) 뇌의 작동 방식을 모르면 알 수 없는 것 세상에서 벌어지는 진실을 마주하기 어렵다. 우리가 보는 세상은 시각을 통해 들어온 사실 정보를 바탕으로 각자의 무의식 안에 있는 과거의 경험을 참고하여 순식간에 추측하고 재현하여 창조한 현실을 보는 것이다. 우리 뇌에는 감각을 통해 들어온 정보를 토대로 감각과 일치하는 영상을 만들 수 있는 환각 시스템이 있다. 우리가 보는 세상은 '보이는 세상'이 아니라 뇌가 환각 시스템을 이용해 각자가 '해석한 세상'이다. 똑같은 곳을 한 번 갔을 때, 두 번 갔을 때, 세 번 갔을 때 보이는 것이 다르고 똑같은 것을 봐도 어떤 사람은 있었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없었다 하고 똑같은 것을 들어도 해석이 다 제각각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우리는 너무나 당연하게 내가 느낀 감정이나 내가 본 것이 틀릴 .. 더보기 '강의34) 뇌 작동 방식을 알면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 타인의 무의식에 있는 신념을 알면 모든 것이 이해된다. 우리는 인간을 이성적 존재라고 생각한다. 인간이 이성적이며 창조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했기 때문에 지금의 문명을 창조할 수 있었다는 굳은 믿음이 있다. 이는 반은 맞고 반은 사실과 다르다. 인간의 문명이 지금처럼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인간만이 가진 새로움을 찾는 본능에서 기인하다. 인간을 제외한 모든 동물들은 현재의 삶에 만족을 하든 안 하든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살아가려는 본능이 있다. 반면 인간은 한 상태에 오래 머무는 것을 견디기 힘들어한다. 인간만이 현재보다 더 나아지려는 욕구, 성장하려는 욕구를 함께 가지고 있다. 인간만이 가진 특별함이다. 이 힘이 지금 우리의 문화와 문명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잠재의식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