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읽는 시간'은 유튜브에 공개된 알랭 드 보통, 마틴 셀리그만, 팀페리스, 켈리 맥고니걸, 에이미 커디 등 전 세계 최고의 강연자들의 25가지 대표 명강연을 행복, 일과 시간, 관계, 돈과 불안, 나 자신 등의 이야기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줄거리
"모든 것의 의미는 사실 '아무 의미도 없다'는 데에 있다."
삶에는 행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으며, 행복만을 추구하려는 태도가 오히려 우리를 불행하게 한다.
삶에서 행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삶의 의미를 찾는 일이다. 여기에서 삶의 의미란 정신적 욕구를 말한다.
우리가 절망하고 우울해하는 진짜 이유는 행복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그보다는 다른 무언가가 부족해서다.
그것이 바로 '삶의 의미'다. 행복은 어느 순간 반짝하다 곧 사그라들지만, 삶이 너무 좋거나 혹은 너무 괴로울 때 우리를 지탱하는 것은 바로 삶의 의미다.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는 과잉 선택의 희생양이 되어 가고 있다. 이를 '선택의 역설'이라는 표현으로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 더 많은 자유와 행복을 가져다 준다고 믿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과도한 선택은 심리적 긴장과 스트레스를 유발해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
과도한 선택의 결과가 안 좋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1.선택에 대한 후회를 할 가능성이 더 커진다.
2.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기회비용 - 선택지가 많으면 거기서 얻을 수 있는 만족도는 감소한다.
3.선택에 대한 기대감 상승 - 선택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서 실망이나 후회를 할 가능성 또한 높다.
기대치가 낮으면 행복한 순간을 경험할 확률이 더 높아진다.
4.잘못된 선택에 대한 자책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과도한 선택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최고의 선택을 하려 하기보다는 자기만의 기준으로 만족스러운
선택을 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우울증과 자살률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사람들이 가진 높은 기대치와 그에 따른 실망이다.
만족스러운 선택을 하려면 최고의 선택을 추구하려는 경향에서 벗어나야 한다. 자신이 생각한 최상의 결과가 아니라면 만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내 선택에 만족하려면 '충분히 괜찮은 것을 찾아라.' 다른 대안에 대해 과도하게 신경 쓰지 않아야 한다. 결정한 후에는 돌아보지 않는다. 최고가 아니어도 상관없고 충분히 괜찮으면 된다는 기분에 나를 맞추도록 하자.
일과 시간에 관한 이야기다.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찾는 방법은 나를 가장 나답게 만드는 일, 즉 나의 강점을 찾고 삶의 가치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삶에 적용하기 위해 행동하면 된다. 사람은 자신이 잘하는 활동을 할 때 비로소 몰입할 수 있다.
우리는 그동안 잘하는 것보다 부족한 것을 채우려고 노력하며 살아왔다. 지금부터라도 '내가 잘하는 것'에 집중하자.
저자 소개 ' 신디'
컨텐츠메이커이자 국내 최초 부부 메날케어플랫폼 '신디'를 만든 소셜벤처 사업가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학과 심리학을 공부했으며 국비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캐나다에서 교육학 석사를 취득했다. 관계와 심리에 특히 관심을 가지고 네이버에 연재한 '신디의 부부 관계 스터디가 많은 부부들의 공감을 얻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저자는 지금도 관계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고 타인과 연결되는 건강한 결혼 문화가 자리잡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일 신디의 콘텐츠를 만든다.
느낀 점
여기에서 소개한 관계의 내용 중에 '당신은 기버인가, 테이커인가, 아님 매처인가?' 라는 질문이 있다.
테이커(taker)는 자신이 준 것보다 더 많이 받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19%)
기버(giver)는 자신이 받은 것보다 더 많이 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25%)
매처(matcher)는 손해와 이익이 균형을 이루도록 애쓰는 사람이다. 받은 만큼 돌려줘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다.(56%)
나는 '기버'에 좀 가깝다. 그렇다고 무턱 대고 퍼주는 것은 아니다. 상대를 보면서 베푸는 편이다.
이 결과를 보면 반이 넘는 사람들이 '준 만큼 받고 싶다'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삶이 너무 팍팍하다는 인상은 지울 수 없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조금은 손해를 볼 수도 있는데, 아마도 이러한 생각은 이제 '라떼'의 문화가 되어가는 듯하다.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인간 관계'도 그 중 하나라고 하는데 현실은 이것과 멀리 있는 것 같다. 나는 나답게 지금처럼 소신껏 삶을 살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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