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 글

'꿈을 이룬 사람들의 뇌' 줄거리6

새로운 마음을 만드는 것은 뇌의 신경회로를 다시 짜는 것이다.

이는 성격을 바꾸고 삶을 바꾸는 것과 같다. 현재의 나를 만든 습관은 바로 내가 만든 것이다. 이것은 습관을 바꿀 힘 역시 나에게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새로운 마음을 들이기 위해서는 생존모드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야 한다.

인간의 신경회로는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르다. 뇌가 작동하는 원리와 인간이 새로운 정보를 처리하는 원리는 별개의 문제다. 우리는 환경에 반응한다. 그리고 이러한 반응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한다. 이러한 자극에 의해 만들어진 신경회로가 연합과 반복을 통해 우리 의식을 강화하는 것이다. 자신의 행동, 느낌, , 생각조차 의식적으로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 자신의 반응이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것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우리의 몸과 뇌는 에너지를 보존하는데 아주 뛰어나다. 둘 다 최대한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고 활동하기를 원하다. 우리가 일을 하는 것 같지만 뇌가 우리를 대신해 일을 해준다. 무의식과 의식을 구분하는 방법은 친숙한가, 아닌가? 일상적인가? 편안한가? 일 수 있다.

 

생존모드에서 몸은 환경에 대한 경계를 멈추지 않는다.

생존모드에서는 나를 보호하는 것이 일차적인 목적이 된다. 문제는 이때 보호하려는 나는 을 의미한다. 생존은 감정에 의한 반응이다. 우리 몸은 환경이 변화하면 즉시 반응한다. 다가올 위험을 감지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다. 생존모드에서는 오랜 시간 반복과 연합을 통해 형성된 신경망을 사용한다. 주로 싸움이나 도주에 사용되는 원시적인 신경회로다. 이러한 신경회로가 활성화되면 예측 가능하고 일상적이며 익숙한 것에만 주의를 쏟게 된다. 과거에서 기억에서 사는 상태다. 의식을 담당하는 대뇌신피질도 저장된 익숙한 자극의 패턴을 찾아 일어날 일을 미리 예상하고 대비하기 위한 과거로의 회기만 할 뿐이다. 생존의 삶이란 항상 준비된 상태에 있는 것, 과거를 기준으로 미래를 예상하는 것, 위험을 감지하는 순간 원시적인 생존모드로 전환하는 삶이다. 새로운 경험이 주는 낯섦이 불편하고 두려워서 우리는 더 도망가려 한다. 우리는 외부의 자극이 무엇인지 모르고 연합시키지 못할 때 더 괴롭다. 인간도 동물처럼 알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모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생존모드 상태로 살아가고 있는 것과 같다.

 

현대인의 생존

현대인의 복잡한 삶은 생존의 의미도 변화시켰다. 발달된 사회를 이루며 전혀 다른 방식으로 환경에 적응해왔다. 배우자 찾기, 외부 위협에 대처하기. 고통 극복, 사회적 지위, 살 곳 구하기, 음식과 안전을 제공하는 일, 미래 준비, 자녀 교육, 교통체증, 신용카드, 보험료, 노후, 정치적 관점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외부 세계의 자극은 달라졌지만 우리의 반응은 그대로다. 생존모드의 삶 안에서는 더 이상 대뇌신피질은 학습이나 고차원적인 사고 활동을 하지 않는다. 과거의 습관으로 살 뿐이다. 생존모드에서는 생체 회복과 치유를 위한 자원이 별로 없다. 생존모드 삶 안에서는 정서적 스트레스(걱정)가 육체적 스트레스를 만들고 육체적 스트레스는 화학적 스트레스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반복인 것이다. 싸움과 도주로 해결되지 않는 복잡한 원인들로 얽히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