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에 관한 이야기...
IQ 테스트를 처음 만든 사람은 프랑스 과학자 '비네'와 '시몽'이다.
이들이 정의하는 지능이란? 판단을 잘하고 이해를 잘하며 사고를 잘하는 능력으로
가능한 한 효율적으로 정보를 얻어 유지하고 사용하는 작업이다.
즉 뇌가 정보를 처리하고 이용하는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질량은 무게로, 몸길이는 키로 측정하듯 지능은 추리, 추론, 추상적 사고, 이해력, 논리 등
무형적인 것으로 측정한다.
전체 인구의 평균 IQ는 100이라는 사실에는 예외가 없다.
여기에서 +,- 10 해서 90~110이 평균값이다.
인구의 80% 이상이 90~110 사이이고 전체 인구의 5% 미만이 아주 뛰어나거나 매우 낮은 IQ를 가진다.
일반적 IQ테스트는 지능 자체를 직접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얼마나 지능이
뛰어난지를 측정하는 것이다. IQ는 유동적이면서 동시에 고정적이다.
IQ신기록 항목은 IQ테스트의 불확실성과 모호함 때문에 1990년 기네스북에서 제외됐다.
과학적인 IQ테스트 방법에는 패턴 완성 테스트, 공간지각능력, 질문을 통한 이해력,
특정 카테고리의 단어를 나열하는 언어유창성 등이 있는데 일부 과학자는 이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그럼에도 인생 전반에 걸쳐 상당히 일관성을 보인다는 점이다.
이전에 이야기한 작업기억 용량은 전반적인 지능의 주요 요인으로 작업기억의 프로세스는 큰 소리로 내뱉는
단어/용어 등의 구술 정보로 대부분 이루어지고 지능은 시각, 공간, 숫자 등에 적용된다.
지능은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유동적 지능과 결정적 지능이다.
유동적 지능은 정보를 적절히 이용하여 나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작업을 한다.
지식을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지에 관한 문제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나이가 들수록 유동적 지능은 많이 약해진다는 점이다.
주로 전전두엽피질에서 유동적 지능을 담당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뇌의 다른 영역에 비해 더 많이 위축된다.
전전두엽피질은 까다롭고 에너지가 넘치는 영역으로, 유동적 지능을 돕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활발한 운동을 해야 한다.
결정적 지능은 기억 속에 저장된 정보를 활용하는 능력으로 특정 상황에서 좀 더 나은 것을 얻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지능이다. 결정적 지능은 장기기억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생에 걸쳐 안정된 상태를 유지한다.
장기기억은 뇌 전체에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시간의 공격을 견뎌낼 만큼 회복력이 뛰어나다.
유동적 지능은 성인이 되면 '고정'되며, 유전 및 성장과정에서의 요인(부모의 태도, 사회적 배경 및 교육)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 우리는 선호도, 교육, 환경 혹은 신경학적 특성으로 인한 편향성에 따라 지능을 특정 방식이나
방향으로 이용한다.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타인의 재능을 인정하는 것은 그것 자체로 지능이 필요한 일이다.
지적이지 못한 사람은 실제로 훨씬 더 지적인 것을 '인지할' 능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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