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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고통의 비밀(통증에 관한 오해와 진실)도서, 줄거리,저자 소개

이 책은 통증의 극단을 보여주는 다양한 사례연구와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뇌 신경학 연구를 통해 수많은 통증의 비미을 파헤친다. 라이먼 박사는 지긋지긋한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인간의 의미에 대해 깊은 깨달음을 준다.

줄거리

통증이란? 몸에 상처가 났다는 것을 알려주는 현상이 아니라 몸을 보호하라는 신체의 반응이다.

통증은 본질상 감정에 관한 것이다. 인간은 쉽게 편견에 좌우되는 존재다. 가장 강력한 편견은 '개인의 경험'이다. 

통증의 본질은 무엇일까? 내 몸을 지키는 방어 시스템이다. 아픔을 느끼는 정도와 상처가 심한 정도는 똑같이 비례하지 않는다.

 

고추의 캡사이신 분자는 기름에 잘 녹고 물에는 잘 녹지 않는다. 우리가 매운 음식을 먹고 물을 마시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캡사이신 분자가 입속에 더 넓게 퍼지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요구르트나 우유를 마시는 것이 더 좋다.

 

뇌에서 통증이 감지 되기 전에 다른 많은 신경이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다. 통증은 세포 조직에서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신경을 타고 올라가는 것도 아니다.  통증은 뇌에서 '감지'되는 것이 아니라 뇌가 통증을 만드는 것이다. 

통증이 존재하려면 우리의 의식적 자각이 있어야 한다. 뇌에는 통증을 느끼는 감각기관이 아예 없다.

 

통증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한 반응이다. 우리 몸이 어떤 위험에 처해 있거나 손상이 일어나 보호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느낌이다. 통증은 대부분 우리의 통제 밖에 있는 뇌가 우리가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을 의식적 마음에 알리기 위해 내리는 결정이다. 통증은 몸을 보호하라고 의식적 자아에 요구하는 경호팀의 명령이다.

 

만성 통증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증거기반 치료법'이다.

대부분의 만성 통증은 뇌가 통증에 민감해진 것이다.

이는 뇌에 위협이 되는 증거는 줄이고 안심할 수 있는 증거를 계속 제공하는 방법이다.

최근 통증 과학의 새로운 화두로 인식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관심 전환과 상상력을 이용한 통증 완화 요법이다.

쉽게 말해 관심을 전환하는 것이 통증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플라세보 효과는 뇌를 변화시켜 질병과 증상을 고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플라세보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환자들이 실제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믿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다 어떻게 행동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이에 반해 '노세보 효과'도 있는데 이는 어떤 약이나 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예상 때문에 효과가 부정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뇌는 정보처리 기관이 아니라 미래 예측 기관이다. 

잡음으로 취급할 수 없는 큰 오류가 발생하면 뇌는 외부 세계에 대한 모델을 수정할지를 결정한다. 

 

인간이 느끼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강력한 감정은 공포이고 가장 오래되고 가장 강력한 공포는 미지에 대한 공포다.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인간의 뇌는 생존 문제에 관한한 비관적인 성향이 아주 강하기 때문이다.

 

통증의 심리 치료는 개인에게 통증의 본질이 무엇인지 교육함으로써 몸에 대한 통제권을 획득하게 하고

불안, 두려움, 긴장감을 낮춰준다. 또한 감정을 건강하게 처리하도록 돕고 관점의 전환이 필요함을 일깨워준다.

 

스트레스도 통증처럼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건강상으로 문제가 되고 만성통증을 일으키는 주범이 된다. 스트레스에 제일 먼저 반응하는 신체 체계는 '신경계'다. 면역계가 내분비계를 자극하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아드레날린,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한다. 이것이 지속되면 염증반응을 일으키므로써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급성 염증은 우리 몸을 지키는 효과적인 방어 수단이자 손상된 조직을 치유하는 데 꼭 필요한 반응이므로 고마워해야 한다.

저자 소개  '몬티 라이먼'

옥스퍼드 대학교 소속 연구원이며 의사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임상 연구와 저술 활동과 관련하여 그의 주된 관심사는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이 서로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다. 첫 번재 책인 '피부는 인생이다'는 2019년 영국왕립협회 과학서적 부문 결선 후보에 올랐고 BBC 라디오 금주의 책으로 선저오디었으며 '선데이 타임스'는 올해의 도서로 지정되었다.  두 번째 책인 '고통의 비밀'은 아마존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들었으며 이책과 관련된 연구 논문은 2020년 영국왕립의학협외 통증 분야 논문상을 받았다. 현대 옥스퍼드에 거주하면서 면역계와 정신 건강의 관계를 연구한 세 번째 책을 집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