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 가스가 자주 차면 3가지 습관을 피한다.
장이 건강한 사람은 늘 배 속이 편안한데, 그렇지 않은 사람은 수시로 배에 가스가 차고 방귀도 자주 나온다.
사실 방귀는 장에 쌓이는 가스를 배출하기 위한 생리 현상이기에 하루에 10~20회 정도 나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하루 20번 이상 방귀를 한다면 이는 장내 미생물총의
균형이 깨졌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는 좋은 음식을 먹어도 장에서 잘 받아들이지 못해 소용 없다.
이런 상황에서는 장내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이 우선 시급하다.
첫 번째, '급하게 먹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음식을 빨리 먹으면 공기를 많이 삼키게 되고, 대량의 공기가 위장을 따라 들어가게 된다.
면을 먹을 때도 후루룩 흡입하는 것보다 젓가락으로 돌돌 말아 한 입씩 천천히 먹는 것이
장속을 편안하게 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 '긴장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지나치게 긴장하면 자연적으로 장도 긴장한다. 장에는 엄청난 숫자의 신경세포가 있어 함께
반응하기 때문이다. 장 신경이 긴장하면 장근육도 경직되어 잘 움직이지 않게 된다.
이렇게 되면 가스가 쉽게 찰뿐만 아니라 복통, 설사, 변비도 자주 나타나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된다. 방귀가 자주 나오고 더불어 통증이나 배변의 문제가 동반된다면 혹시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아닌지 병원에 가서 진단과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세 번째는 '찬물을 마시는 습관'이다.
찬물을 마시면 위장관의 온도가 즉각적으로 떨어진다. 온도가 떨어지면 위장관의 운동성도 줄어든다.
이때 우리 몸은 위장관의 온도를 다시 높이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 얼마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장의 움직임이 회복되는데, 여기에 또 찬물을 먹으면 운동성은 다시 뚝 떨어진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위장관 전체의 연동운동도 점점 무력해진다. 즉, 잘 안 움직이게 된다. 이럴경우 음식물이 장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음식물이 장내 미생물에 의해 오랜 시간 발효되면서 가스가 차고,
수분을 빼앗긴 대변으로 인해 변비가 생기는 것이다. 특히 변비가 있는 사람이라면 찬물, 찬 음료를 멀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찬물을 들이켜는 것은 장을 무력하게 만드는 지금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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